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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검찰, SK재판 핵심인물 김원홍 조사…서초서 입감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최태원 SK회장 재판에서 횡령 범행 주체로 지목된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이 26일 국내로 전격 송환된 뒤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여환섭)는 이날 오후 8시30분께 아시아나 714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김씨를 인계받아 구류 신문 등 기초조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김씨를 이날 오후 10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2시간30여분 동안 조사한 뒤 서초경찰서 유치장에 입감했다.



검찰은 27일 김씨를 소환해 최 회장의 수백억원대 회삿돈 횡령 사건 공범으로 조사한 뒤 체포시한인 28일 오후 5시30분 이전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씨는 2005년부터 최 회장 등으로부터 선물옵션 투자금 명목으로 6000억원을 송금받은 인물이다. 최 회장은 지난 7월 "김씨에게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사기 혐의로 고소했고, 최근 항소심 재판에선 김씨가 범행을 주도했다고 주장해왔다.



김씨는 최 회장 횡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 초기인 2011년 3월 중국으로 도피했다. 또 기소중지된 상태에서 대만으로 이동한 뒤 지난 7월31일 북부 지룽시에서 최재원 SK부회장과 함께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이민법 위반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대만 당국은 김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한국으로 강제송환키로 했으나 김씨가 현지인으로부터 사기 혐의로 피소되면서 송환일정에 차질을 빚는 듯 했다.



그러나 대만 당국은 김씨가 강제송환되지 않기 위해 허위소송을 제기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 최종적으로 강제추방했다. 이에 법무부는 이날 오후 5시30분께 대만 타이페이 타오위엔 국제공항에서 김씨의 신병을 인계받았다.



김씨는 이날 인천공항에 입국하면서 'SK펀드투자금 인출에 관여했는지', '송금받은 투자금 6000억원을 어디에 썼는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게 되면 무슨 말을 할 것인지', 'SK기획입국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한편 김씨의 신병이 확보된 만큼 27일 오후로 예정된 최 회장 등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 영향을 미칠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김씨가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만큼 변론이 재개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전망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반면 재판부가 이미 증인 채택 및 재판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왔던 만큼 선고 공판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그러나 재판부는 아직까지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SK측은 선고 공판이 열리기 전인 27일 오전 재판부에 변론재개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jwshin@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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