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암 잡는 방사선 검진, 적은 양이라도 자주 쬐면 위험"

크리스티 김 차움 국제진료센터장
눈에 보이진 않지만 CT와 X선 촬영 시 발생하는 방사선량은 무시할 수 없다. 과도하게 방사선에 노출되면 암을 잡으려던 검진이 오히려 암을 유발한다. 이를 방사선암이라고 부른다. 차움 크리스티 김 국제진료센터장(사진)에게 검진에서의 방사선 노출의 의미와 주의할 점에 대해 들었다.

-일반적으로 검진 시 노출되는 방사선량은 어느 정도인가.

 “CT는 여러 각도에서 나오는 X선으로 촬영하는 진단기기다. 따라서 방사선이 발생하게 되는데 일반 CT의 경우, 머리는 최대 5mSv, 흉부는 7~23mSv, 복부는 10mSv 정도다.”

-방사선량이 심각한 정도인가.

“자연상태에서 방사능에 노출되는 양이 연간 2.5mSv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노출량이 큰 편이다. 미국 국립방사성보호·대책협회(NCRPM)는 진단검사로 방사선 노출이 최근 30년간 7배, 10년간 2배 늘어났다고 밝혔다. 어린 나이에 노출됐을 경우 나이가 많았을 때 노출되는 것보다 큰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방사선 노출량 기준이 있나.

 “국제방사선방호협회(IRPA)에서는 인체에 영향을 주지 않는 방사선량 한계치를 규정하고 있다. 협회는 방사선을 일시에 받든, 적은 양을 꾸준히 받든 5년 동안 5mSv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봤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아무리 적은 양이라도 많이 쬘수록 위험하다는 것이다.”

-검진에 있어 방사선 노출량이 고려해야 하는 항목이라는 의미인가.

 “그렇다. 검진 시 방사선 노출량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 일반 복부CT 촬영 시 나오는 방사선량이 10mSv라고 하면 차움의 최저선량 CT는 2.7mSv밖에 안 된다. 폐 CT는 0.3~0.4mSv에 불과하다. 국제방사선방호협회 기준치의 10분의 1 수준이다.”

-검진 선택 시 주의할 만한 점이 또 있다면.

 “방사선량과 함께 중요한 것이 검진 후 관리다. 검진에 그치지 않고 검진 이후 관리해 주는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암 같은 중증질환의 발견 즉시 국내외 병원에 환자를 직접 연결해주거나 특별한 병이 없어도 꾸준히 건강관리가 필요한 사람에게 맞춤형 조언을 해 주는 곳이 좋다.”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