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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비는 판타스틱, 주행거리는 글쎄 …

전기차의 주행가능 거리는 운전 조건에 따라 편차가 큰 편이다. 연료비는 내연기관 차보다 훨씬 저렴하다. 사진의 차는 닛산 리프. 도로에 설치된 충전시설을 이용해 충전하고 있다.

이미 양산을 시작했거나 출시를 예고한 전기차는 수치상으론 꽤 긴 항속거리를 갖췄다. 쉐보레 스파크 EV는 135㎞, 기아 레이 EV는 139㎞, 폴크스바겐 골프 블루-e-모션은 150㎞, 르노삼성 SM3 Z.E.는 182㎞, BMW i3는 200㎞ 안팎으로 조금씩 차이 난다. 물론 항속거리는 주행환경에 따라 고무줄처럼 늘고 준다. 기술이 상향평준화한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편차가 크다.

전기차의 연료비는 내연기관 차와 비교가 안 된다. 미국 ‘컨슈머 리포트’에 따르면 닛산 리프의 유지비는 ㎞당 약 235원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도요타 프리우스보다 20%, 가솔린 엔진을 얹은 도요타 코롤라보다는 50% 더 저렴한 비용으로 몰고 다닐 수 있다.

또 한국지엠 스파크를 하루 50㎞씩 25일 동안 주행할 경우 연료비는 16만4696원이지만, 같은 조건에서 스파크 EV의 연료비는 2만895원이다. 이병직 한국지엠 상무는 “연료비를 잣대 삼아 스파크 EV 경제성을 가솔린차 연비로 환산하면 50.9㎞/L”라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SM3 Z.E. 시승회에서 “6년 보유 기준 연료비가 동급 가솔린차의 8분의 1 수준”이라고 밝혔다.

숙제도 있다. 전기차의 보급을 위해선 차 외에 다른 변화가 수반되어야 한다. 닛산이 좋은 사례다. 리프를 출시하면서 닛산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전력회사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또 리튬 이온 배터리 생산, 폐차 자재 재활용, 급속 충전기 생산·판매, 충전 인프라 정비, 충전방식 표준화 추진 등 다방면의 노력을 했다.

최근 닛산은 전자 자기 유도 방식을 이용한 무선 충전 시스템까지 개발했다. 전선을 연결하는 방식의 70~80% 효율을 낸다. 주차장 바닥의 전송 장치가 리프 바닥의 수신 장치로 전기를 공급한다. 전송 반경이 넓어 정교하게 칸에 맞춰 주차하지 않더라도 충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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