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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봤습니다] LGU+'홈보이'

집 전화의 멸종에 대한 LG유플러스의 대응책은 융합이다. 사라지는 집 전화에 모든 걸 합쳤다. 인터넷전화는 물론 TV·오디오·e북·CCTV·내비게이션·리모컨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올인원 가전 ‘홈보이’(사진) 얘기다.

 홈보이의 기본 구성은 삼성전자의 무선랜(WiFi) 7인치 갤럭시탭3와 인켈의 스피커독이 합쳐진 형태다. 7인치 태블릿PC에서 모든 기능이 구현되고 스피커에 연결하면 업그레이드된 음향을 들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U+HDTV·세컨드TV·Mnet·어린이동화·악기놀이·홈도서관·홈CCTV 등을 서비스한다.

눈길이 가는 서비스는 어린이동화다. 어린이동화는 한국전래동화·세계명작동화·창작동화·자연동화 등 1600여 권의 동화를 한글과 영어는 물론 수화로 읽어준다. 정확한 영어 발음으로 동화를 읽어줘 유아들이 영어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했다. 또 총 32가지의 악기를 연주할 수 있고, 아이가 직접 마디·박자·음표 등을 선택해 작곡할 수 있으며, 영어 동요도 들을 수 있는 악기놀이는 아이를 둔 가정에 유용할 듯싶다.

 홈도서관은 세계명작 도서 및 초·중·고 필독서 등 1만 권의 전자책은 물론이고 매달 신간 스테디셀러 10권도 무료로 제공한다. 다만 최근 베스트셀러는 유료로 e북을 구입해야 한다. Mnet을 통해서는 320만 곡의 음악을 스트리밍으로 들을 수 있다.

 특히 스피커독에 갤럭시탭3를 꽂거나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웬만한 오디오 수준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또 U+HDTV를 통해서는 46개 채널 실시간 방송 보기, 드라마 및 100편 이상의 무료 영화를 제공하는데, 스피커독과 연결해서 보면 그간 부족하다 싶은 태블릿PC의 음량 문제를 홈보이가 보완해준다.

 그 밖에 홈CCTV 기능은 외출 시에도 홈보이의 카메라 렌즈를 통해 집 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거나 영상을 자동 녹화해 외부 침입이 있을 경우 문자로 통보해준다.

 요금은 3년 약정 시 월 1만6000원부터 2만원까지 네 가지다. 3년 총액은 57만6000~72만원. 7인치 태블릿PC인 넥서스7은 32만9000원이고 7.9인치 아이패드 미니(16GB 기준)는 42만원이다. 다만 홈보이는 태블릿PC와 스피커독과 같은 기기를 포함해 무료 e북과 음원 스트리밍, 어린이동화 등 제공되는 서비스에 따른 가격을 감안해야 한다.

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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