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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위 호텔 '1등석', 2억 5천만원짜리 좌석 보니…

[앵커]

알고 있으면 유용한 생활 정보를 포함해 알고 싶지만 쉽게 접하기는 어려운 고급 정보까지. 여러분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는 시간입니다.

아침& 라이프, 박가원 씨 나오셨습니다.


[박가원 : 안녕하세요.]

[앵커]

박가원씨 오늘(20일) 첫 시간인데요. 특별한 곳을 다녀왔다구요?

[박가원 : 네. 혹시 하늘 위의 호텔이라고 들어보셨어요?]

[앵커]

하늘 위의 호텔이라면, 혹시 비행기 퍼스트 클래스를 얘기하지 않습니까??

[박가원 : 네, 맞습니다. 요즘 저가 항공사들의 공세에 맞서 세계 주요 항공사들은
고급화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최근들어 퍼스트 클래스가 새롭게 변신하고 있는데요, 제가 다녀와 봤습니다.]

항공사의 자부심이자 그 수준을 평가하는 기준, 퍼스트 클래스.

전체 승객 중 3% 만이 누릴 수 있는 하늘 위의 7성급 호텔이라고 할 수 있겠죠.

쉽게 공개되지 않는 퍼스트 클래스를 제가 직접 들어가 봤는데요, 우선 좌석의 크기부터 그 수준이 달랐습니다.

앞 좌석과 간격이 넓어서 이렇게 다리를 올릴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요, 180도로 펴지는 이 퍼스트클래스 좌석은 하나당 가격이 2억 5천만 원이라고 합니다.

[박가원/미스코리아 : 이코노미 좌석보다 푹신한 느낌이 있고요, 이렇게 누워서라면 어디든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명품 항공사라는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최근 여러 항공사들이 퍼스트 클래스에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는데요, 문이 달려 있어 룸처럼 꾸며진 좌석과 편안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대형 모니터는 물론 아예 침대가 설치된 일등석도 있습니다.

또, 한 항공사는 유명 수입자동차 디자인팀과 손잡아 대형 좌석을 설치했는데 총 1250억 원이나 들였다고 합니다.

[앵커]

퍼스트 클래스가 곧 항공사들의 자존심이자 자부심인 거군요. 그런데 기내식도 궁금해요. 퍼스트 클래스 기내식, 뭐가 다르긴 다르던가요?

[박가원 : 제가 직접 먹어봤습니다. 퍼스트 클래스 기내식의 세계, 만나 보시죠.]

최초의 퍼스트클래스 기내식은 1919년, 영국 항공사가 승객들에게 제공했던 샌드위칩니다.

한식 기내식으론 비빔밥이 시초인데요. 인스턴트 밥이 나오기 전이어서 보온밥솥을 기내에 들고 들어갔는데, 외국 승객들 사이에서 반응이 아주 좋았다고 합니다.

이제 기내식은 좌석만큼이나 항공사의 수준을 평가하는 기준이 됐는데요, 제가 실제로 기내식에 들어가는 메뉴를 개발한 레스토랑을 찾아가 봤습니다.

퍼스트 클래스 기내식은 재료부터 다르더라고요,

[푸아그라나 캐비어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이베리코(돼지고기)처럼 상위 1% (식재료들) 손님들이 접해보지 못하는 고급 식재료를 이용해서 만들고 있습니다.]

실제로 퍼스트클래스 기내식으로 들어간다는 이베리코 돼지 스테이크. 소고기보다 비싼 돼지고기로 스페인 데헤사 지방에서 방목해 기르는 돼지로만 만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그 맛을 봤는데요. 육즙이 살아 있는 부드러운 고기 맛이 어떤 최고급 소고기 못지 않은 그런 맛이더라고요,

[박가원/미스코리아 진짜 맛있어요. 부드러우면서 쫄깃쫄깃하니까 오히려 제가 먹었던 비싼 스테이크보다 더 입을 즐겁게 해주는 것 같아요.]

포장 용기에 담긴 음식을 먹는 일반 기내식과는 다른 차원이죠.

최근엔 호텔 셰프들이 직접 비행기에 올라타, 즉석에서 요리를 해주는 퍼스트 클래스 기내식도 늘고 있고요, 일상에선 쉽게 먹기 힘든 고급 와인과 샴페인, 칵테일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김모란/부천대 항공서비스과 교수 : 승무원들이 바텐더로 탑승을 합니다. 그래서 퍼스트 클래스 승객들이 원하는 칵테일을 즉시 제공해 드립니다.]

저가항공사의 가격 경쟁력에 대응해 고급화 전략으로 나가고 있는 항공사들 퍼스트 클래스는 지금 새로운 변신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앵커]

기내식도 훌륭하고, 서비스에 있어서도 이코노미 좌석과는 비교가 안되네요. 좋긴 합니다만, 사실 퍼스트 클래스, 티켓값이 너무 비싸잖아요? 일반인들에겐 그림의 떡 아닐까요?

[박가원 : 퍼스트 클래스가 비싼 건 사실이지만, 탈 방법이 전혀 없는 건 아닙니다.
바로 마일리지를 이용하는건데요. 요즘은 신용카드 포인트나 온 가족 항공 마일리지를 모아서 사용하면 퍼스트 클래스로 업그레이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앵커]

아무튼 가원 씨 덕분에 직접 가보진 못했어도 아침부터 눈이 아주 호사했습니다. 오늘 럭셔리한 퍼스트 클래스의 모든 것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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