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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교과서 저자들 "교육부 수정 거부"

15일 서울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교학사를 제외한 7종의 고교한국사교과서 집필자협의회 회원들이 한국사 재검정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 도중 교과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뉴시스]

‘우편향 논란’을 빚은 교학사 교과서를 포함해 고교 한국사 교과서 8종 전체를 수정·보완하겠다는 교육부 방침에 나머지 교과서 집필진이 반발하고 나섰다. ‘고교한국사교과서집필자협의회’는 15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에 대해 교육부가 별도의 전문가협의회를 구성해 수정하겠다는 건 검인정 제도의 자율성을 훼손하는 조치”라고 반발했다. 협의회는 교육부가 수정을 강행할 경우 교육부의 수정 지시를 거부한다는 방침이다. 협의회는 금성출판사·두산동아 등 7개 출판사 한국사 교과서 집필진 5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주진오 상명대 역사콘텐츠학과 교수는 “검정을 통과한 나머지 교과서는 정상적인 채택 절차를 밟고 문제가 제기된 교학사 교과서에 대해서만 재검증을 하면 되는데 교육부가 교학사에 특혜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이번 보완 방침은 한국사 수능 필수화를 앞두고 교과서를 좀 더 충실하게 만들자는 취지”라고 해명했다.

이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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