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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외교적 해결' 급물살…오바마 "공습 준비는 유지"

[앵커]

시리아 사태가 급속히 외교적 해결 국면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 시간 오늘(11일) 오전 있었던 대국민 연설에서 외교적 노력을 우선시하겠지만 군사 대응 태세는 유지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상복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어제 시리아 외무장관이 화학무기를 공개적으로 폐기하라는 러시아측 제안을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지 하루 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시리아가 분명하고도 확실한 조치를 취한다는 걸 전제로 외교적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민주주의는 대통령과 의회가 함께 할 때 더 강력합니다. 다른 나라와 함께 할 때 더 효율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시리아가 구체적 대안을 내놓을 때까지 미국 의회가 공습안 표결을 멈출 것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시리아의 진정성이 의심될 경우 언제라도 공격을 할 수 있도록 준비 태세를 늦추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현지시간 12일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나 화학무기 폐기와 관련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합니다.

[존 케리/미 국무장관 : 우리는 (화학무기를 없애겠다는) 시리아 측 조치를 먼저 기다릴 겁니다. 오래 기다릴 순 없습니다. ]

현재 미국 내에선 시리아 공격을 멈춰야 한다는 여론이 다수지만, 외교적 해결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국제사회에서의 미국의 리더십이 크게 훼손될 거라는 우려에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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