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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시원찮은 섬유 스트림 관광 … 국고 관리도 구멍

1년 5개월 동안 관광객이 2000명도 찾지 않아 이름뿐이라는 지적을 받은 ‘테마가 있는 섬유 스트림(Stream) 관광’이 이번엔 비리로 얼룩졌다. 일부 사업 위탁운영자가 허위 세금계산서를 만들어 ‘나랏돈’을 횡령해서다. <본지 4월 1일자 지방면>



위탁업자 둘 횡령 혐의 입건

 대구지방경찰청은 9일 섬유관광사업의 국고보조금을 빼돌린 혐의(횡령)로 대구 서구 의류 쇼핑단지 ‘퀸스로드’의 운영위원장 서모(50)씨와 홍보관 위탁운영자 김모(5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9~11월 대구 서구청이 주관한 ‘테마가 있는 섬유 스트림 관광’의 일부 사업을 위탁받았다. 또 퀸스로드에 “섬유스트림 홍보관을 설치한다”며 인테리어 공사비와 천연 염색재료 구입비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만들어 서구청으로부터 국고보조금 2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섬유스트림 관광은 지난해 4월 서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산업관광 국비지원대상사업’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진행됐다. 스트림은 원사·제직·봉제 등 섬유 생산의 단계를 의미한다. 당시 서구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염색공단·퀸스로드와 협약해 관광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한다며 이들 시설에 국비(5000만원)와 시비(5000만원)로 체험관과 홍보관을 만들어 패키지 섬유 여행상품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실적은 저조했다. 프로그램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으면서 서구청 간부나 학생·공무원 정도가 참가했을 뿐이 다.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1993명이 참가했 다.



 서구청 한 간부는 “횡령 사건은 아직 경찰이 수사 중이어서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 않겠느냐”며 “관광사업 역시 올 5월부터 7월까지 800여 명이 찾는 등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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