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박종길 문화2차관 불명예 퇴진

박종길(67·사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10일 사임했다. 사상 첫 체육 국가대표 출신 차관으로 주목받으며 취임한 지 6개월 만이다.



스포츠 국가대표 출신 첫 차관
공문서 위조 의혹에 결국 낙마

 박 차관이 물러난 건 자신이 운영하던 목동사격장의 법인 명의를 바꾸면서 공문서를 위조했다는 의혹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박 차관은 문체부를 통해 “저의 개인적인 문제로 물의를 빚어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격장 양도 과정에서 발생한 모든 문제에 대해 본인이 책임지는 것이 마땅하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박 차관은 지난 3월 공직에 오르며 영리행위를 금지하는 규정을 지키기 위해 자신 명의로 운영하던 목동사격장을 법인으로 바꾸고 대표도 부인 윤모씨로 변경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김태년·이용섭 의원 등은 목동사격장 명의 변경 과정에서 불법과 편법이 동원됐다며 관련 자료를 제시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9일에는 허가가 매끄럽게 이뤄지지 않자 박 차관 측이 개인에게 발급된 허가서를 법인에 발급된 것처럼 조작해 세무서에 제출했다는 지적까지 나왔다. 박 차관은 지난 5일 명의 변경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는 대변인실을 통해 해명했지만 문서 변조 의혹까지 터지자 더 버티지 못했다.



 박 차관은 1970년대와 80년대 한국 사격의 간판 스타였다. 78년 방콕, 82년 뉴델리, 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는 3회 연속 금메달을 따며 ‘피스톨 박’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경호실에 특채돼 박정희 전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경호하기도 했다. 태릉선수촌장을 거친 그는 지난 3월 문체부 2차관에 오르며 국민소통실·미디어정책국·체육국의 업무를 지휘했다. 하지만 박 차관은 공문서 위조 의혹이 불거지며 불명예스럽게 퇴진하게 됐다.



이해준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