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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167개 팀 몰린 제1회 중앙일보 NEXT 대회

중앙일보 NEXT대회에 참여한 학생이 발표하고 있는 모습.


“신문의 미래는 청소년에게 달려 있습니다. 다양하고 생생한 기사에 교육을 접목해 디지털 디바이스로 구현한다면 신문은 미래형 교과서로 각광받을 것입니다.”(이종원·서울 대일외고3)

대일외고 이종원·서정빈 영예의 1등 "부모·학생 요구 맞아떨어진 행사"



 지난 7월 29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실. 제1회 중앙일보 NEXT 대회 결선 진출 8개 팀 가운데 마지막으로 대일외고의 ‘베슈탄트’ 팀이 발표를 마치자 박수가 터져 나왔다. 결선 대회 주제인 ‘신문에 대한 청소년들의 호감도를 높여라’에 대해 “신문을 새로운 디지털 교과서로 삼자”는 주장을 논리적으로 펼친 게 공감을 끌어냈다.



 발표가 끝나자 심사위원의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졌다. 컨설팅업체 딜로이트의 이헌 상무는 “신문을 디지털 교과서로 만드는 작업은 출판계·언론계·교육계 중 어떤 곳이 구심점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서정빈(서울 대일외고2) 군은 “기존 교과서와 달리 언론계가 주도하고 교육계와 출판계가 자문 역할을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여러 분야의 전문 지식을 아우르는 기자의 시각이 녹아 있다는 게 새 교과서의 핵심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중앙일보 NEXT 대회는 올해 처음 시작한 고교생 대상의 NIE 프레젠테이션 대회다. 전국 167개 팀이 참가했다. 서류 심사와 예선 대회를 거쳐 8개 팀이 이날 대회를 치렀다.



 이날 대상은 베슈탄트 팀이, 2등은 세금 팀의 김인서·송승희(세화여고2)양이 차지했다. 세금 팀은 설문조사를 통해 정확한 데이터를 제시하고, ‘학생 통신원’이라는 아이디어로 주목 받았다. 신문사에서 학교마다 ‘학생 통신원’을 선발해 이들이 전해주는 학교 이야기를 담자는 것이다. 김양은 “세화여고 학생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신문을 읽지 않는 이유가 ‘우리들의 이야기’가 아닌 ‘어른들의 이야기’라는 답이 많았다”며 “학생의 눈과 귀를 통해 청소년 이야기를 전해주면 신문에 대한 청소년의 호감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성희 숙명여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는 “가장 현실적이고 학생다운 제안이어서 좋은 점수를 줬다”고 말했다.



 대회를 지켜본 학부모와 교사들은 “학생들 실력이 예상보다 출중해 놀랐다”고 말했다. 김민화(45·경기도 용인)씨는 “1회 대회라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수준이 정말 높다”며 “(우리 아이가)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신문을 활용해 프레젠테이션을 펼치는 대회 방식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졌다. 채향선 충렬여고 교사는 “신문사에서 하는 대회는 매번 신문 오리고 붙이는 방식뿐이라 컴퓨터에 익숙한 요즘 학생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며 “신문을 읽히고 싶어하는 교사·학부모의 요구와 종이 대신 컴퓨터를 활용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의 요구가 딱 맞아떨어졌다”고 호평했다. 



글 =박형수기자, 사진= 김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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