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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 생활 방식 철저 분석, 맞춤형 가전 개발

런던에 있는 삼성전자의 ‘삼성 디자인연구소’. 직원들의 창의성을 이끌어내기 위해 사무실에 당구대를 놓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로 만들었다. [사진 삼성전자]


‘메이드 인 아시아’에서 ‘유럽 맞춤형 프리미엄 가전’으로.

런던 '삼성 디자인연구소' 가보니



 지난 10년간 삼성전자의 가전제품을 이렇게 탈바꿈시키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곳이 있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삼성 디자인연구소 및 연구조직(LRL·PIT)’이다. 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런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자인연구소를 공개했다.



 삼성 디자인연구소는 2005년 런던과 함께 이탈리아 밀라노에 문을 연 이래 올 6월 개관한 프랑스 파리 연구소까지 3곳이 유기적으로 협업하며 프리미엄 디자인을 연구개발하는 곳이다. 런던 연구소에는 총 100여 명의 직원이 연구개발을 수행 중이다. 런던 디자인연구소 이경훈 소장은 “유럽 지역의 생활 방식을 연구하고 재해석한 프리미엄 디자인 컨셉트를 개발해 삼성전자의 ‘소프트 경쟁력’을 강화하는 곳이 디자인연구소”라고 설명했다. 디자인 개발뿐 아니라 유럽의 유명 디자인회사들과 협업하는 것도 이곳의 몫이다.



 올해 국제가전전시회(IFA)에 ‘B&B 이탈리아’ ‘아크리니아’ 등 이탈리아의 유명 디자인업체와 협력한 프리미엄 가전을 내놓은 것도 디자인연구소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삼성전자는 연구소 이외에도 라이프 스타일 랩(LRL)과 프로젝트 이노베이션 팀(PIT)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LRL에서 현지 소비자의 행동 패턴과 태도를 거시적으로 연구한 결과를 PIT에 전달하면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컨셉트의 생활가전 제품을 개발하고 실험용 제품을 만들어 테스트까지 해 보는 식이다. 이런 연구 결과를 본사에 전달하면 재검토해 실제 제품 개발에 반영하게 된다. 제품 활용 면적이 적은 빌트인가전의 단점을 터치스크린으로 보완한 ‘삼성 빌트인 오븐’이나 메탈로 외관을 마감한 ‘T9000’ 냉장고 모두 이렇게 만들어진 제품들이다. 두 연구조직을 담당하는 이윤철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같은 유럽이라 해도 지역마다 생활 모습이 다르고, 이에 따라 가전제품의 특색도 매우 달라진다”며 “앞으로도 유럽 시장에서 혁신을 이룰 수 있는 제품 컨셉트를 끊임없이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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