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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이렇습니다] 한라산 난개발 실태를 전한 9월 5일자 16면에서


◆중앙일보는 한라산 난개발 실태를 전한 9월 5일자 16면 ‘영주권 보장 편승 중국 자본에… 찢기는 한라산’ 기사에서 ‘한라산 속에서 서울 여의도 비슷한 면적이 개발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3개 중국 업체가 한라산 기슭 총 300만㎡(3㎢)에 이르는 지역에서 산을 깎아 리조트를 만들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여기서 ‘3㎢가 여의도만 하다’는 표현은 지난해 정부가 정한 기준을 따른 것입니다. 여의도 면적은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은 행정구역상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그래픽의 C)’입니다. 여의도 섬 전체와 주변 강 바닥, 그리고 밤섬 일부까지 포함합니다. 이 넓이는 8.4㎢입니다. 밤섬은 일부는 여의도동에, 일부는 마포구 당인동에 속합니다. 둘째는 여의도 섬 자체로 4.5㎢(그래픽의 B)입니다. 한강시민공원까지 넣은 면적입니다. 마지막은 여의도 윤중로 제방 안쪽입니다. 1968년 여의도 신시가지 개발 당시 섬 주변에 둑을 쌓아 올린 내부에 해당합니다. 이 넓이가 2.9㎢로 한라산 내 개발 진행 면적과 비슷합니다.

 한때 ‘여의도 면적’이란 표현을 놓고 혼란이 생기자 지난해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가 기준을 정했습니다. ‘2012년 국토 면적이 여의도의 40배 증가했다’는 자료를 발표하면서입니다. 당시 국토부는 “앞으로 ‘여의도 면적’이라고 할 때는 2.9㎢를 기준으로 통일한다”고 했습니다. 여의도 개발 직후인 70년대부터 쓰던 기준을 그대로 사용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5일자 기사는 이 원칙에 맞춰 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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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