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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회장, 사의 표명?…포스코 "사실 아니다" 발끈

[앵커]

포스코 정준양 회장의 사퇴 압박으로 의심을 살만한 일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6일)은 정 회장이 자진 사퇴의사를 밝혔다는 보도도 있었는데, 포스코는 부인했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포스코 정준양 회장이 청와대에 사의표명을 했다는 한 일간신문의 보도. 포스코는 즉각 발끈하며 사실무근이라고 강력 반발했습니다.

[포스코 관계자 : 공식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그런 일이 없었다, 사실무근이다…]

포스코는 정 회장이 다음달 세계철강협회 차기 회장으로 선임돼 활발한 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재계는 일단 정 회장 거취와 관련해 정부 윗선의 외압이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 회장 거취 문제는 계속해서 거론될 것이란 추측이 나옵니다.

지난 6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 때 정 회장은 국빈만찬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이어 최근 청와대에서 열린 10대그룹 총수 간담회 명단에도 정 회장은 제외됐습니다.

내일부터 닷새간 예정된 박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경제사절단에도 정 회장의 이름은 없습니다.

모두 정 회장에 대한 외압 연장선이란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정부 지분이 없는 민간기업에 정부가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권영준/경희대 교수 : 박근혜 정부야말로 스스로 (기업 인사개입) 유혹을 잘라내는 전통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청와대 측은 정 회장이 자진 사의표명을 했다는 일간지 보도에 대해 아무런 반응이나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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