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처드는 1959년 1집 앨범 ‘클리프(Cliff)’를 발표한 후 지금까지 정규 앨범 46장, 영화 사운드트랙 7장, 컴필레이션 앨범 35장, 라이브 앨범 11장을 발매했다. ‘더 영 원스(The Young Ones)’ ‘서머 홀리데이(Summer Holiday)’ ‘컨그레출레이션(Congratulations)’ 등은 한국에서도 수십 년간 변함 없는 인기를 누려 왔다. 69년 이화여대 강당에서 열린 첫 내한공연 때는 그를 보려는 여성팬들 때문에 입구 유리가 깨졌고 일부 흥분한 여성팬이 속옷을 던졌다는 루머가 퍼졌다. 이 때문에 박정희정부가 72년 그의 재공연을 불허하기도 했다. 95년 영국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이충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