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MS, 노키아 윈도폰 성공시키려면 천문학적 돈 필요해 어려움 겪을 것"

‘마이크로소프트(MS) 4.55%↓, 노키아 31.87%↑’.



MS 주가 4.55%↓, 노키아 31.87%↑
은퇴 선언한 발머가 인수 서둘러

 MS의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 인수에 대한 시장의 평가다. 인수 발표 뒤 마감한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 MS는 5% 가까이 하락한 31.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노키아는 30% 넘게 폭등하며 5.12달러로 마감, 지난해 3월 말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CNN은 “AAA 신용등급인 MS가 투자부적격 수준의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을 거액을 주고 떠안았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시장조사기관 IHS는 “MS가 노키아 인수를 통해 윈도폰을 성공시키려면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어야 한다”며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MS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반면 노키아 입장에서 이번 매각은 ‘잘한 일’이라는 평가다. 노키아는 이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고 있는 상태였다. 적절한 가격에 팔아버린 것은 회사와 주주들에게 이득이라는 계산법이다.



 이번 인수로 모바일 시장은 더욱 급변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것으로 보이는 모바일 시장의 변화를 짚었다. 조만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아래에서 데탕트(긴장완화) 상태를 유지하던 구글과 삼성전자가 결별할 것으로 봤다. 또 블랙베리·노키아·HTC 등 전통 휴대전화 강자가 쓰러져가는 사이 중국의 화웨이·레노버·ZTE 등이 신흥강자로 부상해 애플·삼성전자 등에 맞설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번 인수가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은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의 은퇴와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는 “MS 입장에서 이번 인수 협상은 마라톤이 아니라 스프린트(단거리)처럼 진행됐다”며 “발머의 은퇴 계획과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맞춰 타이밍을 서둘렀다”고 보도했다. MS는 지난 7월 2002년 이후 최대의 조직개편을 단행했고, 발머는 지난달 12개월 내 은퇴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고란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