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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물리학부 클린룸서 반도체 실습 … 한국기술교육대선 24시간 실험실 개방

건국대 물리학부를 졸업한 박지훈(25)씨는 지난해 2월 SK하이닉스에 입사했다. 박씨는 입사 면접 때 직접 만든 반도체 회로를 들고 가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4학년 전공 수업 ‘양자소재 제어실험 2’를 수강하면서 직접 제작한 것이다. 산업체 현장과 유사한 반도체 제작 공정을 실습할 수 있는 ‘클린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2009년 클린룸을 마련한 이 학과는 학부생에게도 실습 기회를 준다. 박씨는 “반도체 회사에 취업하려는 학생은 많지만 정작 나처럼 직접 만든 결과물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은 드물었다”고 말했다. 박씨와 함께 졸업한 이 학과 졸업생 10명 중 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취업률 높은 학과들 비결

 이공계 평가에선 실습·현장 교육을 강화한 학과의 취업률이 우수했다. 취업률 94.3%인 한국기술교육대 기계공학부는 대다수 과목에서 실험·실습 교육의 비중이 절반 이상이다. 학부 내 25개 실험실을 24시간 개방해 학생이 언제든지 실험을 할 수 있다. 이광주 학부장은 “자문위원으로 위촉한 10여 개 기업 임직원의 조언을 받아 현장 트렌드에 맞게 교과과정을 개편한다”고 설명했다. 전국 47개 산업공학과 중 취업률(91.1%)이 가장 높은 한양대는 2010년부터 산업체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 3, 4학년 학생들이 자동차·중공업·석유화학업체를 1박2일 일정으로 돈다.



 수학과 중 취업률(66.7%) 1위인 경희대 국제캠퍼스의 응용수학과는 매년 수시로 취업 특강을 연다. 초빙 강사는 경찰청 사이버센터 박사, 보험회사 임원, 교사, 대기업 연구원 등 다양하다. 김병학 학과장은 “수학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 진출 기회가 있음을 알려줘 학생들의 취업 관련 시야를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직접 취업을 알선하는 대학도 있다. 신라대 환경공학과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기업체 50개와 ‘가족회사’ 협약을 맺고, 교수들이 학생 취업을 위해 담당 회사를 꾸준히 관리한다. 창립기념일·세미나와 같은 회사 행사에 참석해 유대를 다진다. 이 학과 하상안 교수는 “환경공단에서 교수를 영입해 공단 취업을 전담시키는가 하면, 최근 부상하는 환경에너지 분야 취업 지원을 위해 관련 전공 교수를 채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 대학평가팀=천인성(팀장)·한은화·하선영·성시윤·윤석만·이한길 기자

자료 수집·분석=김효진·안세환 연구원 univ@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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