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베트남 전쟁 보도 명성 … 더닝 전 CBS 기자 사망

베트남 전쟁 보도로 잘 알려진 미국의 브루스 더닝(사진) 전 CBS 기자가 뉴욕 맨해턴 마운트시나이 병원에서 낙상 사고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고 CBS가 27일(현지시간) 밝혔다. 73세. 더닝은 1975년 3월 베트남 전쟁이 끝나기 직전, 다낭 공항을 떠나는 마지막 비행기 보도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비행기에 오르려고 군인과 민간인이 목숨을 걸고 다투는 모습으로 전쟁의 참상을 세계에 알렸다. 피란민을 구출하기 위해 편성된 비행기였지만 탑승자 268명 중 여성은 5명, 어린이는 2~3명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모두 힘으로 밀고 들어온 젊은 탈주병들이었다. 더닝은 이 보도로 다수의 언론상을 수상했다. 최근엔 컬럼비아 언론대학원이 선정한 ‘100대 우수 기사’에도 뽑혔다.



 40년 뉴저지에서 태어난 더닝은 프린스턴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이후 컬럼비아대에서 저널리즘 석사학위를 받았다. 63년 기자생활을 시작해 2005년 은퇴한 그는 기자생활의 대부분을 CBS 동북아 전문기자로 보냈다. 이 때문에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박정희 전 대통령 피살, 88 서울올림픽 소식을 세계에 타전했다. 79년 미국 기자로는 처음으로 북한에 들어갔다. 81년 중국 베이징지사 설립에 관여하고 초대 특파원을 지냈다. 89년부터 은퇴할 때까지 도쿄에 본부를 둔 CBS 아시아 지역 본부장을 역임했다.



전영선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