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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집회 vs 맞불시위 … 민주당·고엽제전우회 충돌

민주당이 27일째 장외집회를 벌이고 있는 서울광장에선 보수단체들의 ‘맞불시위’도 열리고 있다. 민주당이 보수단체 중 하나인 ‘고엽제전우회’와 충돌했다. 박기춘 민주당 사무총장은 2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부 보수단체의 폭력적 행태와 언사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어 참으로 유감”이라며 관련 사진들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민주당 ‘국민보고대회’ 현장 근처에서 집회를 하고 있는 전우회 회원들과 대형 스피커 사진 등이었다.



야 "법정단체 만들어줬더니 …"
전우회 "시위 더 세게 할 것"

 박 사무총장은 “촛불을 억누르겠다는 목적으로 동원된 사람들과 장비들”이라며 “이들은 야권인사들이 연단에 오를 때마다 비판과 야유, 거친 언사들을 증폭시켜 행사를 방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고 지원을 받는 법정단체가 전국 조직을 동원해 집회를 방해하면서 민주당이 보여온 애정과 관심에 반하는 행태를 계속한다면 지원 예산 삭감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회원 수가 14만 명에 달하는 고엽제전우회는 2009년부터 해마다 약 19억원의 국고를 지원받고 있다. 민주당은 여당이던 2007년 ‘고엽제후유의증 환자 지원 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고엽제전우회가 법정단체가 되는 걸 도왔다. 유성엽 민주당 의원은 지난 5월 고엽제 피해자의 인정 범위를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률 개정안도 발의했다.



 그러나 김성욱 고엽제전우회 사무총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집회는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회비로 진행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혈세를 받으면서 할 일을 안 하는 민주당이야말로 세비를 반납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김 총장은 “민주당이 국회로 들어갈 때까지 더 세게 시위를 할 것”이라며 “박기춘 사무총장에 대해선 낙선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했다.



이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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