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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50년 전 백인식당서 문전박대"

콜린 파월(76·사진) 전 미국 국무장관이 50년 전 흑인이라는 이유로 백인식당에서 쫓겨난 사실을 공개했다.



"오바마, 인종문제 더 관심을"

 파월 전 장관은 25일(현지시간) 마틴 루서 킹 목사의 연설 50주년을 맞아 CBS방송의 초청프로그램에 출연해 “베트남에서 돌아와 군인 신분으로 한 식당에 들어가려 했는데 흑인이라며 제지를 당한 일이 있다”며 “식당 측은 ‘당신에겐 햄버거를 팔 수 없다’고 막았다”고 토로했다.



 뉴욕시립대 학군단(ROTC) 장교 출신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파월 전 장관은 “당시 나라를 위해 싸우다 돌아왔는데도 피부색을 이유로 출입을 거절할 만큼 50년 전 미국의 인종문제는 심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1964년 인종 차별을 금지하는 시민권법이 통과되자마자 그 식당으로 달려가 햄버거를 사 먹은 일이 있다”고 덧붙였다. 파월 전 장관은 “50년 전에 비해 미국의 인종문제는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 해결되지는 않았다”며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서 오바마 대통령은 좀 더 적극적으로 인종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화당 출신인 파월 전 장관은 “미국은 갈수록 더 다양해지고 있다”며 “공화당 친구들은 신분증이 없다는 이유로 유색인종 투표를 막는 투표권법을 완화해 더 많은 히스패닉과 흑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박승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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