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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서 서로 팔아주겠다 아우성 '신흥펀드 3인방'

요즘 펀드시장에선 ‘신입생’들이 대세다. 최근 두 달 사이 시장에 나온 대신자산운용 ‘대신창조성장중소형주펀드’와 메리츠자산운용 ‘메리츠코리아펀드’, 그리고 트러스톤자산운용 ‘트러스톤밸류웨이펀드’ 얘기다. 이 ‘신흥펀드 3인방’은 출시된 직후부터 투자자들의 입소문을 타며 놀라운 자금유입 속도를 보이고 있다. 판매사인 증권사에서 서로 “팔아주겠다”고 연락이 올 정도다.



대신창조성장중소형주펀드
새 성장동력은 중소기업에 …
판매 두 달 새 154억원 몰려

 서재형 대신자산운용 대표가 운용하는 대신창조성장중소형주펀드는 판매 두 달 만에 154억원의 자금이 모였다. 이 펀드는 설정 직후부터 과거 미래에셋 디스커버리펀드, 3억만들기솔로몬펀드 등을 운용하며 ‘펀드 귀재’라 불렸던 서재형 대표의 복귀 후 첫 펀드로 주목받았다. 펀드의 전체 밑그림을 서 대표가 그린다면 실질적 운용은 창의투자자문 대표 시절 영입한 ‘서재형 키즈’ 김명식 펀드매니저가 담당한다. 펀드 이름처럼 우량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서 대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은 중소기업 손에 달렸고 앞으로 어떤 정부가 집권하든 이들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활발히 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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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펀드는 업계 최초로 코넥스 상장 기업에도 투자한다. 코넥스 시장 거래 자체가 활발하지 않기 때문에 투자 비중은 전체 1% 정도다. 서 대표는 “이 기업들이 정부 지원에 힘입어 코스닥에 상장되는 등 가치를 인정받으면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이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츠자산운용은 지난 5월 라자드코리아자산운용 주식운용팀을 통째로 영입하고 6월 이후 이 팀을 총괄하던 김홍석 매니저를 대표로 선임하는 파격적 인사를 단행했다. 메리츠코리아펀드는 김 대표가 취임 이후 자신의 이름을 걸고 내놓은 첫 펀드다. 출시 한 달 반 만에 자금은 약 135억원이 모였다.



 메리츠코리아펀드는 장기투자 펀드다. 김 대표는 “가치주라고 하더라도 그 주식을 저평가하는 요인이 무엇인지, 추후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인지 등을 파악한다”며 “시장 벤치마크를 거의 추종하지 않고 기업의 장기성장성에 초점을 둬 자산회전율이 업계에서 가장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김 대표는 취임 직후 메리츠자산운용 본사를 여의도에서 종로구 계동으로 옮겼다. 수없이 쏟아지는 일회성 시장 정보에 연연해 하지 않고 펀드를 운용하겠다는 이유에서다. 그가 장기투자 종목 선별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경영진의 신뢰도와 해당 기업의 핵심 역량이다. 현재 포트폴리오는 대형주와 중소형주 비중이 거의 반반이다.



 트러스톤다이나믹펀드 등의 성과로 ‘국내 롱숏펀드의 원조’라 불리는 중소형 운용사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지난달 25일 가치주펀드인 트러스톤밸류웨이펀드를 내놨다. 판매를 시작한 지 한 달 남짓이지만 벌써 70억원 넘게 자금이 모이고 있다.



 펀드 운용을 담당하는 전효준 매니저는 “장부 가치에 기반한 분석을 넘어 비즈니스 모델의 확장성과 견고함, 안정적 현금흐름 등 무형적 가치를 함께 고려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지수 상승기에 접어들 경우를 대비해 대형 가치주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경기순환주’로 불리며 가치투자자들이 투자를 꺼렸던 화학·철강·정유 등 산업재 분야 대형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홍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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