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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건 감사원장 "감사업무에 더이상 의미 안 둬…사퇴는 개인적 결단"

[사진 중앙포토]


양건(66) 감사원장이 자신의 사퇴와 관련해 감사원장의 직무에 더 이상 큰 의미를 두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양 감사원장은 26일 감사원 강당에서 열린 이임식 이임사에서 “정부 교체와 상관없이 헌법이 보장한 임기 동안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그 자체가 헌법상 책무이자 중요한 가치라고 믿어왔다. 이 책무와 가치를 위해 여러 힘든 것을 감내해야 한다고 다짐해왔다. 헌법학자 출신이기에 더욱 그러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 감사원장은 “그동안 어떤 경우에도 국민에게 부끄러운 일은 하지 않으려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특히 감사업무 처리과정에서 객관적으로 드러난 사실을 덮어버리거나 부당한 지시를 내리지 않았음을 스스로 다행스럽게 여긴다”고 덧붙였다.



또 “감사업무의 최상위 가치는 무어니 해도 직무의 독립성, 정치적 중립성이다. 현실적 여건을 구실로 독립성을 저버린다면 감사원의 영혼을 파는 일이다. 재임 동안 안팎의 역류와 외풍을 막고 직무의 독립성을 한 단계나마 끌어올리려 안간 힘을 썼지만 물러서는 마당에 돌아보니 역부족을 절감한다”고 해명했다.



양 감사원장은 “소임을 다하지 못한 채 여러분께 맡기고 떠나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고 밝히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는 “소임을 다하지 못한 채 여러분께 맡기고 떠나게 돼 마음이 무겁다. 공직을 처음 맡았을 때 품었던 푸른 꿈을 이루지 못한 채 떠나지만 후회는 없다. 이제 사사로운 삶의 세계로 가려한다”며 이임사를 마쳤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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