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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4총사, 성수기 극장가 꽉 잡았다

올여름 한국영화의 질주가 무섭다.

설국열차·더 테러 라이브·숨바꼭질·감기, 8월 흥행 순위 1~4위 점령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8월 한 달 ‘설국열차’(누적관객 854만 명), ‘더 테러 라이브’(526만 명), ‘숨바꼭질’(321만 명), ‘감기’(235만 명)가 월별 관객동원 1위부터 4위까지를 나란히 차지했다. 23일 기준으로 네 영화가 8월 중 동원한 관객은 1860만 명을 넘는다. 같은 기간 영화를 관람한 전체 관객 수는 2305만 명, 매출액 기준으로 한국영화의 점유율은 80%를 넘었다.

7∼8월 여름 극장가는 상업영화의 격전이 벌어지는 최대 성수기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감시자들’이 6, 7월 관객동원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 한국영화의 약진이 두드러졌지만 할리우드 대작들을 밀어내고 한국영화만으로 박스오피스 상위권이 채워지는 건 이례적인 현상이다.

한국영화의 흥행 돌풍은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진 영화가 비슷한 시기에 개봉되면서 쌍끌이 효과를 낸 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할리우드 배우들이 출연한 봉준호 감독의 대작 ‘설국열차’, 10년 만에 복귀한 김성수 감독의 재난 블록버스터 ‘감기’, 신인 감독의 박진감 넘치는 상업영화 데뷔작 ‘더 테러 라이브’와 ‘숨바꼭질’처럼 제각각 흥미를 유발하는 영화들이 제 몫 이상을 했다는 얘기다. 관객들로선 다양한 소재의 영화를 골라 보는 대신 비교해 보는 편을 선택할 수 있어 한국영화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효과를 낳았다. 다만 지난주엔 ‘소셜 네트워크’에서 마크 저커버그 역으로 출연했던 제시 아이젠버그가 주연한 영화 ‘나우 유 씨 미-마술 사기단’이 개봉과 동시에 흥행순위 2위로 뛰어올랐다.

29일엔 올여름의 마지막 기대작인 맷 데이먼 주연의 ‘엘리시움’, 애슈턴 커처 주연의 ‘잡스’가 각각 개봉한다. 하지만 이 기간에도 한국영화들의 개봉이 줄줄이 예정돼 한국영화의 강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다음 달 5일엔 설경구·문소리 주연의 코미디 ‘스파이’가, 11일엔 송강호·이정재·이종석 등이 출연한 시대극 ‘관상’이 각각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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