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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년 전 납북된 오대양호 선원 돌아온다

1972년 12월 서해에서 홍어잡이 도중 납북된 오대양호 선원 전욱표(68·사진)씨가 북한을 탈출해 동남아 모처에서 우리 정부의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전씨의 탈북을 도운 최성용 납북자 가족모임 대표는 “지난 11일 압록강을 넘은 전씨가 중국을 거쳐 제3국으로 이동한 뒤 14일 정부 측에 인계됐다”며 “다음 주 중 한국에 오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경남 거제가 고향인 전씨는 오대양호 납북 선원들 가운데 탈북에 성공한 첫 번째 케이스다. 최 대표에 따르면 전씨는 납북 후 최근까지 함경북도 길주에서 운전사 생활을 하며 북한 당국의 감시를 받아 왔다.



전욱표씨 11일 탈북 … 내주 입국
북 주민 1명 교동도로 노크 귀순

 전씨는 오대양호 납북 선원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으나 2005년 오대양호 선원 등 납북 어부들의 단체사진이 공개되면서 2010년 납북자로 인정됐다. 납북된 오대양 61호, 62호 선원은 총 25명으로 이 중 일부는 아직까지 생존해 인권단체 등과 연락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 당국은 북한 주민 H씨(46)가 23일 오전 귀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H씨는 이날 새벽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 교동도 해안에 도착했다. H씨는 교동도 해안에 도착한 뒤 불빛이 있는 민가를 찾아 문을 두드려 집주인을 깨운 뒤 “북에서 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집주인 조모씨는 이런 사실을 오전 3시40분쯤 인근 해병대에 알렸다. 해병대 5분 대기조가 긴급 출동해 신병을 확보했다.



 H씨는 해병대 조사에서 귀순의사를 밝혔다고 군 당국자가 전했다. H씨가 넘어온 교동도 해안은 철책이 설치돼 있지 않은 곳이다.



 H씨는 해병대 조사에서 귀순의사를 거듭 밝혔다고 군 당국자가 전했다. H씨는 조사에서 헤엄쳐 건너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에 따르면 H씨가 넘어온 교동도 해안은 철책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지난해 9월에도 북한 남성 한 명이 통나무를 붙잡고 헤엄쳐 교동도에 도착했다.



정원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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