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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3시간 먹통 … 거래소 명성 먹칠

미국 나스닥시장에 전산 장애가 발생한 22일(현지시간) 뉴욕 나스닥 건물의 TV 화면이 거래 중단 시간 동안 주가지수 그래프가 수평을 그리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 AP=뉴시스]
미국 2대 증권거래소인 나스닥이 22일(현지시간) 전산 장애로 세 시간가량 거래가 중단돼 글로벌 금융시장을 혼란에 빠뜨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시장을 관할하는 나스닥OMX그룹은 이날 낮 12시14분쯤 “나스닥시장의 주식과 옵션 거래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애플·구글 등 나스닥에 상장된 3000여 개 종목의 거래가 다른 거래소에서도 연쇄 중단됐다. 나스닥은 오후 3시에서야 일부 주식 거래를 재개했고 오후 3시25분쯤 온라인상 거래를 완전 정상화했다.



 나스닥에선 20일에도 골드먼삭스에 의해 잘못된 옵션 주문이 무더기로 나오는 바람에 일부 종목의 옵션 가격이 1달러로 급락하는 소동을 겪었다. 나스닥OMX는 “호가 접수를 받는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나스닥 거래가 자연재해 등의 외부 충격 없이 전산 장애로 세 시간가량 멈춰 선 건 1987년 주가가 대폭락한 ‘블랙 먼데이’ 이후 처음이다. 미국 2위 거래소로서 명예에 먹칠을 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이날 거래 중단으로 나스닥 거래량은 전날보다 34% 줄어든 160억 달러에 그쳤다. 다행히 거래가 많지 않은 8월에 사고가 나 시장에 미친 충격은 생각보다 심각하진 않았지만, 나스닥은 공신력에 큰 상처를 입었다. 나스닥은 지난해 페이스북 상장 때도 주문이 폭주하면서 거래가 30분 정도 지연돼 1000만 달러를 보상한 바 있다. 이번엔 피해 신고가 아직 접수되지 않았지만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제재를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뉴욕=정경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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