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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전 대통령 추징금 230억원 조만간 완납하기로

노태우(81·얼굴) 전 대통령이 아직 국가에 내지 않은 추징금 230억여원을 조만간 완납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21일 “노 전 대통령이 동생 재우씨, 노 전 대통령의 전 사돈인 신명수 전 신동방그룹 회장 측과 협의해 미납 추징금 230억4300만원을 나눠 내기로 했다는 의사를 전해온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미납액 가운데 150억원은 동생 재우씨가, 나머지 80억4300만원은 신 전 회장 측이 낼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대통령 측은 이에 대해 “재우씨와 신 전 회장 간에 그런 얘기가 진행된다는 걸 전해 듣긴 했지만 구체적으론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신 전 회장 측 관계자는 “신 전 회장은 80억원을 기부하려 했는데 검찰 쪽에서 그러지 말고 추징금으로 납부하라는 얘기를 했다”며 “검찰 의견을 신 전 회장에게 전달했으나 결정을 하거나 노재우씨 쪽과 합의한 건 아니다”고 전했다.



 노 전 대통령은 1997년 대법원에서 뇌물수수죄 등으로 징역 17년과 추징금 2628억여원을 확정받았다. 이 중 2397억원이 국고에 귀속됐고, 230억여원이 미납된 상태다. 앞서 대법원은 2001년 노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과 관련한 추심금 청구소송에서 신 전 회장에게 230억원, 재우씨에게 120억원을 각각 납부하도록 판결했다. 검찰은 재우씨로부터 52억7716만원을 회수하고 70억원가량을 남겨놓고 있다. 신 전 회장으로부터 회수한 돈은 5억1000만원으로 전체 액수의 2.2%에 불과하다.



 노 전 대통령 측은 재우씨와 신 전 회장이 추징금을 내는 대신 맡긴 돈에 대한 이자를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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