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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위험 등급 2단계 올려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의 지상 탱크에서 오염수 300t이 유출된 사태와 관련, 일본 정부 내 원자력규제위원회는 21일 “원전 사고 국제평가기준(INES)에 따른 사고 등급 중 3등급에 해당한다”고 발표했다. 경미한 수준인 1등급에서 ‘중대한 이상 현상’에 해당하는 3등급으로 상향 조정키로 한 것이다. 일본 정부가 등급을 상향키로 한 것은 당초 예상보다 유출된 오염수의 양이 크게 불어났기 때문이다.



기준치 수백 배 오염수 유출 확인
8단계 중 3단계 '중대한 이상 현상'

 INES 레벨은 0에서 7까지 모두 8단계가 있다. 3등급은 1997년 이바라키(茨城)현 도카이무라(東海村)의 재처리시설 화재 폭발 사건과 같은 수준이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가 7등급이었다.



 오염수 유출이 처음 발견된 것은 지난 19일 오전이다. 원전 내 오염수 저장 탱크 주변에 2개의 물웅덩이가 발견됐다. 이때만 해도 도쿄전력은 유출 오염수를 120L로 발표했다. 하지만 20일 오전 원통형 탱크들의 수위를 일일이 확인한 결과 1000t 용량의 한 탱크 속 오염수 수위가 당초 11m에서 8m로 3m가량 내려간 것이 확인됐다. 도쿄 전력은 이에 근거해 유출 규모를 300t으로 수정 발표했다.



 저장 탱크에서 유출된 오염수 규모로는 2011년 3월 원전 사고 이후 최대로, 도쿄전력은 21일 회견에서 “유출된 오염수 중 일부는 이미 바다로 유출됐을 가능성을 부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화 작업을 거쳤다 해도 스트론튬90 등의 수치가 법정한도의 수백 배를 넘는 등 오염수의 방사성 농도는 여전히 높다.



도쿄=서승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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