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달리는 2층 버스 … 재즈로 들썩들썩

버스에서 공연 중인 윈터플레이. [사진 라우드피그]
“1시간 휴가 온 것처럼 좋은 음악 들으면서 여러분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제발 넘어지진 마세요.”



윈터플레이, 시티투어버스 첫 공연
동대문 ~ 종로 ~ 광화문 1시간 무대

 천장개방형 서울 시티투어 버스가 20일 ‘오픈 재즈 버스’로 변신했다. 이주한(48·트럼펫)·혜원(29·보컬)으로 구성된 팝재즈 듀오 윈터플레이가 조신일(기타)·김성수(베이스)·드럼(신동건) 등과 함께 달리는 버스 2층에서 공연했다. 네이버 뮤직 이벤트에 당첨된 관객 20명과 함께 하는 작은 공연이었다.



 오후 6시 동대문 한 쇼핑몰에서 출발해 종로·광화문을 거쳐 돌아오는 1시간짜리 코스. 버스가 흥인지문을 지날 땐 ‘집시 걸’이, 광화문 앞에선 최근 발매한 3집 ‘투 패뷸러스 풀스(TWO FABULOUS FOOLS)’의 타이틀곡 ‘여보세요 베이비’가 울려 퍼졌다. 승객들은 어깨를 들썩이며 박수로 호응했다. 달리는 버스에서 흘러나오는 흥겨운 라이브에 지나던 행인도 걸음을 멈췄다. 좋은 음악과 흥겨운 분위기에 시원한 바람은 덤이었다. 관객이 생각하는 사랑이란 무엇인지 묻는다거나, 음악을 감상하며 떠오르는 가까운 이에게 편지를 쓰는 등의 소소하지만 감동적인 이벤트, 이주한의 입담도 재미를 더했다.



 투어를 끝낸 뒤인 오후 7시 30분부터는 버스를 세워놓고 ‘해피 버블’ ‘빌리 진’ ‘못잊어’ 등을 들려주며 30분간 게릴라 콘서트를 열었다. 외국 관광객도 몰려들어 깜짝 음악 선물을 즐겼다. 윈터플레이는 “팬과 가까워질 수 있는 윈터플레이만의 방법이 뭘까 찾다가 여기까지 왔다”며 “한국에서 2층 버스 콘서트를 연 최초의 뮤지션이 된 게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