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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이틀 못 버틴 LG 천하

김민성(왼쪽)이 8회 말 역전 3점 홈런을 친 뒤 환호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병호. [정시종 기자]
삼성과 LG의 프로야구 1위 다툼이 갈수록 재미있다. 삼성이 LG가 빼앗은 1위 자리를 다시 가져갔다.



김민성 3점포 넥센에 역전패
삼성은 SK 잡고 다시 1위로

 LG는 21일 목동 원정에서 넥센에 4-6으로 졌다. 삼성이 대구에서 SK를 9-7로 눌러 하루 만에 1위를 탈환했다. 삼성은 57승2무38패로 59승40패가 된 LG에 승률에서 0.004 앞섰다.



 LG는 이날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해 0-2로 뒤지던 경기를 7회 초 4-2로 역전시켰다. LG는 팀이 상승세를 탄 뒤 역전승을 자주 했다. 이날도 선발 우규민의 6이닝 2실점 호투를 타자들이 헛되이 흘려보내지 않았다.



 문제는 후반 집중력이었다. LG는 승리가 거의 굳어진 8회 말 불펜 투수 이동현과 김선규가 4점을 내주며 순식간에 무너졌다. 넥센 김민성이 무사 2, 3루에서 김선규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 3점 홈런을 쳐 경기를 뒤집었다.



 장기영의 희생플라이로 1점 더 달아난 넥센은 마무리 투수 손승락이 9회를 잘 막아 5위 롯데와의 간격을 1.5경기로 유지했다. LG의 1995년 이후 18년 만의 8월 1위, 97년 이후 16년 만의 후반기 1위 등극은 하루 만에 끝나고 말았다.



 삼성은 진땀승을 거뒀다. 8-0으로 넉넉하게 앞서다 SK의 거센 추격을 받아 8-6까지 쫓겼다가 겨우 이겼다. 삼성 중심타자 박석민은 SK 선발 김광현으로부터 연타석 홈런을 때리는 등 4타수 3안타·4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과 LG의 1위 다툼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현재 두 팀은 승차 없는 1, 2위다. 연패를 좀처럼 당하지 않는 두 팀이라 한 팀이 격차를 벌리기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야구 전문가들은 두 팀의 남은 세 차례의 맞대결이 정규시즌 우승팀을 가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전에서는 롯데가 한화를 6-4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롯데 선발 유먼은 5와 3분의2이닝 4실점으로 13승째를 기록, 다승 1위를 질주했다. 베테랑 이호준이 15, 16호 홈런으로 4타점을 몰아친 NC는 두산을 7-5로 물리쳤다.



글=김우철 기자

사진=정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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