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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환학생 이지현양의 유학생활

(좌)미국사립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고 성적도 오른 이지현(오른쪽)양.(우)베카빌 크리스찬 스쿨에서 성적 우수상을 받은 이지현(가운데)양.




토론식 수업 통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 길러…스트레스 ‘뚝’ 성적 ‘쑥’

자녀의 유학을 계획 중인 학부모들은 고민이 많다. 자녀가 낯선 이국 땅에 가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어떤 학교를 택해야 하나, 수속 과정이 까다롭진 않을까 등등. 전문가들은 좋은 유학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이러한 고민을 덜어줄 지름길이라고 조언한다. 미국사립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유학생활에 적응하고 성적이 오른 이지현(18)양을 만나 비결을 들어봤다.



지난 1년간 유학생활 성적 모두 상위권



“내신 관리를 위해 꿈과는 상관 없는 과목을 공부해야 한다는 점이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고 싶고 꿈에 좀 더 빨리 다가서기 위한 과목을 직접 고를 수 있어 자연스레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생겼답니다.” 이양은 당찬 말투로 미국에서의 학교생활을 전했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카빌에 있는 베카빌 크리스찬 스쿨에서 10학년 2학기를 마치고 9월 학기엔 11학년 진학을 앞두고 있다. 사람과교육이 운영하는 ‘미국사립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프로그램으로 1년여간의 유학생활 성적은 1·2학기 모두 상위권이다.



불과 11개월 전엔 어땠을까. 이양은 한국에서 학교를 다닐 때 학업 스트레스가 심했다. 고등학교에 들어간 후 성적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중학생 땐 평균 80점대를 유지했지만 고등학생이 되자 성적이 떨어졌다. 특히 영어와 수학 점수가 좋지 않았다. 고등학교 진학 후 수업 내용이 어려워지고 공부할 양도 많아져 이를 따라가기가 힘들었던 탓이다. 공부한 시간만큼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자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급기야 공부 자체가 싫어졌다.



이양의 부모는 이런 딸이 걱정이었다. 딸의 학업 스트레스 부담을 덜어줄 방법을 찾던 중에 유학을 보내기로 결심했다. 친구들과 헤어지는 것이 싫어 망설이던 그도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미국 유학으로 마음을 굳혔다.



막상 유학을 결심했지만 그나 그의 부모나 막막하긴 마찬가지. 적절한 유학 프로그램을 정하는 게 시급했다. 다행히 미국사립교환학생 프로그램에서 원하던 학교 중 한 곳인 베카빌 크리스찬 스쿨의 입학허가를 받을 수 있었다. 수속 절차도 빨랐다.

 

홈스테이 생활로 영어실력·독립심 키워



유학생활 초기에는 힘든 부분도 있었다. 미국인 가정에서 홈 스테이를 한 이양은 한국에서 부모님이 도맡아 해줬던 청소, 빨래 등을 스스로 해야 했던 점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고민거리를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 외롭기도 했다. 영어를 잘 알아듣지 못해 멋쩍었던 적도 많았다. 하지만 이는 독립심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학업부터 일상생활까지 스스로 해결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학교생활이 확 달라졌다. 이양은 영어로 진행되는 학과수업을 따라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할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수업에 뒤쳐지지 않도록 스스로 영어공부를 챙겼다. 학교에 한국 학생이 별로 없어서 말 통하는 친구가 없었던 점도 영어공부를 하는 데 한몫했다. 영어가 조금씩 늘면서 수업시간에 함께 어울리고 학업에 관해서 서로 알려주는 미국 친구들도 생겼다. 학교생활이 즐거워지기 시작했다.



미국 고등학교의 교육 방식이 우리나라와 다르다는 점도 이양에게는 약이 됐다. “선생님께서 설명을 잘못했을 때 수업 도중에 어떤 학생이 지적을 한 경우가 있었어요. 그런데 선생님께선 그 학생을 칭찬해주시더라고요. 한국에선 흔히 볼 수 없었던 장면이었죠.”



한국에서는 선생님이 칠판 앞에서 일방적으로 가르치고 학생들은 듣기만 하는 주입식수업이었다면 미국 수업은 토론식으로 진행돼 선생님과 학생들 간의 소통이 활발했기 때문이다.



이양은 미국에서 ‘대학 입시’가 아닌 ‘나자신’을 위해 공부하다 보니 학업 스트레스를 덜 받고 있다고 말했다.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도 가질 수 있었다. 학교에서 상위권 성적 학생에게만 주는 상을 1·2학기 모두 받을 수 있었던 이유다.



이양은 방학을 맞아 한국에 와 있다. 영어로 말하는 것에 자신감이 붙어 이번 방학기간에는 문법 공부에 집중하고 있다. 문법을 보완해 정확한 표현력을 기르고 미국의 대학입학자격시험인 SAT도 준비하겠다는 계획을 얘기했다.



이양의 꿈은 ‘현재진행형’이다. 배우고 싶은 것도, 도전해 보고 싶은 것도 많아서다. “아직 ‘내 꿈은 이거다’라고 정하진 않았어요. 기계를 다루는 데도 관심이 많고 미디어 방송 쪽에도 관심이 있어요. 기회가 많이 열려 있어 다양한 것을 경험하고 확실한 꿈을 설계하고 싶습니다.”



미국사립교환학생 학부모 설명회



사람과교육은 이달 22일과 23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금강빌딩 2층에서 2014년 1월 학기 미국사립교환학생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선착순 마감 예약제로, 미국사립교환학생 과정에 대한 설명이 진행된다. 설명회 참가 등록자 중 SLEP TEST 60점 이상의 학생에게는 1000달러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8월 등록자에 한해 유학 대비 영어수업과 미국 정규 교과목을 준비하는 수업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자 전원은 영어단어집을 받을 수 있다.

▶문의 1599-6337





<한진 기자 jinnylamp@joongang.co.kr/사진=사람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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