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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욱의 과학 산책] 섹스 자주 하는 사람 돈 잘 번다

조현욱
객원 과학전문기자
코메디닷컴 편집주간
섹스를 자주 하는 사람은 돈을 더 잘 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독일 ‘노동시장연구소(IZA)’가 발간한 논문 ‘성적 활동이 임금에 미치는 영향’을 보자. 저자는 선임연구원 닉 드라이데이키스. 그는 2008년 시행된 ‘그리스인 행태조사’ 자료를 분석했다. 시민 7500여 명을 대상으로 연령, 섹스 횟수, 성적 지향, 교육, 종교, 직업, 수입 등을 물어본 자료다. 분석 결과 주 4회 이상 섹스를 하는 사람은 그러지 않은 사람에 비해 임금을 5%가량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섹스와 임금 간의 연관성이 가장 큰 연령대는 26~50세였다. 저자는 “밤일을 자주 하는 사람은 감정적으로 더욱 안정돼 있고 성격이 외향적이며 당뇨병·심장병·관절염이 더 적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은 사랑하고 사랑받을 필요가 있다”면서 “사랑이 없으면 외로움, 사회적 불안, 우울증을 느끼기 쉽고 이것은 직장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섹스를 많이 하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해지며 이런 사람은 돈을 더 잘 버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그 배경에 대해선 “연봉이 많은 사람은 데이트 시장에서 더 높은 가치와 매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면서 “혹은 연봉이 많은 사람은 선물을 더 많이 구매하며 그 상대는 섹스를 통해 감사 표시를 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섹스가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은 임금과 비슷하다. 옆집에 못하지 않아야 행복하며 옆집보다 조금 나으면 더욱 더 행복하다. 지난 4월 미국 콜로라도 볼더 대학의 연구팀이 ‘사회지표연구(Social Indicators Research)’에 발표한 논문을 보자. 연구팀은 1993~2006년 미국 종합사회조사에 참여한 1만5000여 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횟수가 늘어날수록 행복감이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1회 이상인 사람은 1년간 금욕한 사람에 비해 행복감이 4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 2, 3회인 사람은 55% 더 높았다. 또한 자신의 횟수가 동료들보다 적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스스로 불행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요점은 섹스를 많이 하면 행복해지며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더욱 행복해진다는 것이다. 이것은 주관적이다. 실제로 동료집단은 월 2, 3회밖에 하지 않지만 이를 주 1회라고 자신이 생각할 경우를 보자. 이런 사람은 높은 수준의 행복감을 느끼고 있을 가능성이 14% 낮았다. 알고 보면 행복의 비결은 단순한 것이다. “열심히 하자. 남의 능력을 과대평가하지 말자.”



조현욱 객원 과학전문기자·코메디닷컴 편집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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