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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프로-아마 농구 최강전] 대학생들 무섭네 … 고려대, KT 잡아

이종현
대학 돌풍이 거세다. 고려대가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KT를 74-53으로 이기고 4강에 올랐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대학팀이 준결승에 진출한 건 고려대가 처음이다. 20일 경희대가 모비스를 상대로 8강전을 치른다. 4강 중 대학이 2개 팀이 될 수도 있다.



농구 최강전 대학 첫 4강행

 이종현(19·2m6㎝)과 문성곤(20·1m95㎝)이 고려대 승리의 주역이었다. 차세대 괴물센터로 불리는 이종현은 16득점·11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문성곤은 11득점·5리바운드·4어시스트를 올렸다. 둘 모두 아시아농구선수권에 출전했다. 선수를 전원 활용하는 유재학 대표팀 감독의 용병술 때문에 두 선수는 벤치만 지킨 게 아니라 큰 무대를 경험하며 기량을 키울 수 있었다.



 특히 이종현이 돋보였다. 키가 큰데도 순발력 있게 움직이며 블록을 해냈다. 거구를 이끌고 속공에 가담했다. 트레이드 마크인 투핸드 덩크슛도 내리꽂았다. 승리의 추가 고려대로 기운 4쿼터 중반에는 박재현(22·1m83㎝)의 긴 패스를 받아 앨리웁 덩크까지 선보였다. 이제 막 대학에 들어온 신입생이지만 당장 프로에서도 통할 수 있는 실력을 뽐냈다. 이종현을 전담 마크한 KT 장재석(22·2m3㎝)은 번번이 골을 허용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깜짝 태극마크를 달았던 문성곤은 아시아선수권에서는 선배들의 뒤를 받쳐주며 궂은 일을 했던 선수다. 고려대에서는 주축으로 팀을 이끌었다. 3쿼터 초반에는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 찬스에서 강력한 덩크슛을 성공시켰다. 빠른 발을 이용해 빈 곳을 파고들어 3점슛도 쏘았다. 국가대표 예비엔트리에 들었지만 아쉽게 태극마크를 달지 못한 이승현(21·1m97㎝)의 활약도 대단했다. 이승현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5분28초를 뛰며 21득점·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민형(48) 고려대 감독은 “이종현과 이승현은 언제나 꾸준한 선수다. 특히 이종현은 상대 골밑을 완전히 제압한다. 문성곤은 기복이 심했지만 대표팀에 다녀와서 조급함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아시아선수권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재조명받게 된 KT 조성민(30·1m89㎝)은 16득점·4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후배들의 기세를 누르지 못했다.



 한편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SK는 전자랜드를 66-54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SK 김민수(31·2m)는 승부처에서 3점포 두 방을 터뜨리는 등 16득점을 올리고, 13리바운드를 걷어내는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KGC인삼공사-상무의 8강전 승자와 21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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