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출구전략은 경기 회복 신호탄" 모처럼 활짝 웃은 원자재 시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가 내달 실시된다”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세계 증시는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시차가 있을 뿐 예외는 없는 이 혼조세를 비켜가고 있는 시장이 있다. 원자재 시장이다.



은값 일주일 새 11% 급등 … 구리도 10주 만에 최고치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건 은이다. 지난주 뉴욕 선물시장에서 11% 넘게 오르는 급등세를 보였다. 금값 상승 폭의 3배가 넘는 수치다. 구리 가격도 지난 2주일 사이 8.7% 올랐다. 지난 16일에는 10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을 정도다. 이뿐 아니라 니켈과 서부텍사스유(WTI) 등 대부분 원자재가 지난주 상승세를 보였다.



 원자재 시장이 양적완화 축소라는 악재를 이겨낸 힘은 역설적으로 양적완화 축소에 있다. 양적완화 축소는 곧 미국 경기가 살아난다는 걸 뜻한다. 고용지표와 주택지표 등 경기지표가 되살아나면서 Fed가 출구전략을 논의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유럽 경기지표도 호전되고 있는 데다 중국도 2분기에 시장 전망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다른 경제지표도 개선되면서 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을 보탰다.



 원유 값을 끌어올린 건 공급에 대한 우려였다. 이집트 군부가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자들에 대한 강제 진압에 나서며 폭력사태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기 때문이다.



 금값도 상승했는데, 그 배경엔 중국이 있다. 금 최대 수입국인 인도에서 금에 대한 수입 관세를 인상한다는 악재가 있었지만 반대로 중국의 금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다.



정선언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