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인물로 본 ‘금주의 경제’] ‘블랙베리’CEO 토르스텐 하인즈

캐나다 스마트폰 업체 ‘블랙베리’(옛 리서치인모션·RIM) CEO 토르스텐 하인즈(57·사진)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블랙베리는 긴급 이사회를 열고 경영난 타개를 위해 회사 매각을 포함한 모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하인즈가 매각을 주도한 뒤 CEO에서 물러나면 인센티브 등으로 약 5560만 달러(619억원)를 받게 된다고 보도했다.

1991년 출시된 블랙베리는 적은 용량의 데이터만으로 이메일과 메시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BIS(Blackberry Internet Service) 방식을 앞세워 시장을 휩쓸었다. PC와 같은 쿼티(qwerty)식 자판 등을 갖춰 빠른 입력이 가능하다는 점도 인기 비결이었다.

글로벌 시장 분석업체인 IDC에 따르면 2009년 블랙베리의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9.9%로 애플(14.4%)과 삼성전자(3.3%)를 한참이나 제쳤었다. 하지만 영광은 길지 않았다. 아이폰과 갤럭시폰에 밀리면서 지난해 말과 올해 초 공동 창업자인 짐 발실리와 마이크 라자리디스가 각각 물러났다. 이 회사의 지난해 4분기 점유율은 3.2%로 추락했다.

매물 신세가 됐지만 이 회사는 나름의 매력이 있다. 독자적인 스마트폰 운영체제(OS)를 갖고 있는 몇 안 되는 회사인 데다, 메신저·보안기술 분야가 강하기 때문이다. 2008년 840억 달러(93조4500억원)까지 커졌던 시가총액도 최근엔 48억 달러(5조3400억원)로 가벼워졌다.

블룸버그는 모바일 시장 진출을 노리는 중국 PC업체 레노버를 유력한 인수후보로 꼽았다. 인수에 성공하면 레노버발 저가 스마트폰이 기존 스마트폰 강자들에 새로운 위협이 될 수도 있다. 삼성전자도 인수후보로 거론된다. 삼성전자가 블랙베리를 인수하면 자체 운영체제를 갖게 돼 안드로이드 강자인 구글을 견제하는 일도 가능해진다. 시장은 과연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 

도민이 행복한 더 큰 제주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