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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옴부즈맨 코너] 요즘 트렌드 한눈에 보여준 1인용 식당 사진

얼마 전 뉴스에서 ‘미니맥스(minimax)’란 단어를 보고 무슨 뜻인가 궁금했던 적이 있었는데 중앙SUNDAY 경제면에 실린 ‘더 작게, 더 편하게… 솔로족을 노려라’ 기사를 통해 최근 통계는 물론 관련업계 동향까지 접하면서 ‘싱글 라이프’와 관련한 요즘 트렌드를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독서실에서나 봤을 법한 1인용 식당 사진은 정말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말을 실감나게 해줬다.

 매일 사투를 벌이고 있는 희귀·난치병 환자들을 다룬 ‘희망 없는 투병에 가족 뿔뿔이… 신약은 엄두 못내’라는 뉴스는 안타까운 사연과 함께 열악한 국내 의료환경의 현실을 뜻깊게 조명했다. 얼핏 봐서는 여름철 실내수영장의 한 장면으로 착각하기 쉬운, 일산백병원 수중치료실에서 환자들이 물리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은 마음 한구석을 짠하게 만들었다.

 요즘 들어 일본의 방사능 괴담이 뉴스는 물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많이 퍼지고 있다 보니 시원한 일본산 맥주와 여름철 별미인 생선회 요리를 즐기는 필자 역시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일본 현지(후쿠시마·사이타마·가나가와)에 직접 취재를 가서 현지 먹거리와 생활 안전을 연구 중인 시민단체 대표 인터뷰를 실은 포커스면 기사는 방송으로도 다뤄질 것이라는 안내와 함께 매우 시의적절했다고 본다.

 또한 언제부턴가 대학생들의 다양한 참여 방식을 통한 ‘국토대장정’이 많이 열리고 있는데, 광복절을 맞아 한반도 대장정에 나선 한·중·일 대학생들의 체험담을 소개한 ‘8·15 맞아 목포~지리산~부산…행군 힘들 땐 대장금 합창’ 기사는 기존 세대와는 다른 생각을 가진 3개국 젊은이들의 생생한 육성을 담았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컸다.

 ‘스웨덴 신랑 어설픈 큰절에 하객들 웃음보’ 기사는 스웨덴 스톡홀름 현지에서의 취재 스토리와 함께 중앙SUNDAY의 자랑인 ‘와이드샷’도 연계해 한국 전통혼례를 마치 내 집 앞마당에서 열리는 착각이 들 정도로 생생하게 보여줬다. 앞으로도 와이드샷 사진을 관련 기사의 확장판 개념으로 활용한다면 독자 입장에서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골프 용어 ‘Yips’가 뭔지를 알려주며 8년 만에 우리 앞에 위풍당당 돌아온 프로골퍼 김태훈에 관한 뉴스도 흥미롭게 잘 읽었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1면에 실린 ‘서울광장 메운 촛불’ 사진은 타 언론사 제공으로 게재됐는데, 물리적인 여건상 불가피한 측면도 있겠지만 그래도 신문의 첫 얼굴인 만큼 가능하면 직접 찍어서 소개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오랜만에 배달된 S매거진은 참으로 반가웠다. 특히 ‘불후의 명곡’을 통해 무명에서 스타로 거듭난 가수 문명진 인터뷰는 이미 유명해진 스타가 아니라 가능성을 보여준 차세대 스타를 소개했다는 점에서 접근도 좋았고 뭇 예비스타들에게도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기사였다.



최민수 13년간 건설회사·자동차회사 등을 거치며 홍보맨으로 활약했다. 현재 CJ그룹 홍보실 부장으로 근무 중이다. 고려대 언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신문 읽기가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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