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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열대야인데 소음 갈수록 극성 … 잠 설치는 주택가

한밤중 도시 주택가의 소음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즘처럼 열대야가 계속되는 날에 창문을 열어둘 경우 주민들이 느끼는 소음은 더 클 수 있다. 14일 환경부가 공개한 2012년의 전국 환경소음측정망 자료에 따르면 전국 31개 도시 중 28곳(90%)의 전용주거지역 소음 측정치가 환경 기준을 초과했다.



특히 2007년 측정 자료와 비교했을 때 서울 등 12곳(39%)은 5년 사이 소음이 더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계획법상 양호한 주거지역을 뜻하는 전용주거지역의 경우 야간 소음기준이 40데시벨(㏈)이며, 야간시간대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다.



 전남 순천은 2007년 전용주거지역의 야간 소음도가 39㏈로 기준치 이내였으나 지난해 57㏈로 올랐다. 같은 기간 경북 포항은 42㏈에서 51㏈로, 서울도 47㏈에서 48㏈로 각각 높아졌다. 낮시간 동안의 전용주거지역 소음기준(50㏈)을 초과한 도시는 서울(53㏈) 등 23곳(74%)에 이르렀다. 또 지난 5년간 낮시간 소음도가 악화한 도시는 대전·울산·안양·포항·순천 등 9곳이었다.



 순천시청 관계자는 “지난해 여수 해양박람회 개최와 올해 순천만정원박람회 준비 등으로 공사 차량의 이동이 많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포항시 환경위생과는 “공단의 무거운 화물을 실어나르는 대형 트럭들의 통행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환경부 김법정 생활환경과장은 “야간에도 사람의 활동이 늘고 자동차 운행이 많아지면서 소음이 심해지는 지역이 있다”며 “방음벽을 늘리고 경찰의 협조를 얻어 야간 과속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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