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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히피' 한대수의 반핵 노래

존 레넌의 ‘이매진’처럼 음악으로 평화를 전하고 싶다는 가수 한대수. [사진 최형락]
‘물 좀 주소’의 싱어송라이터 한대수(65)가 7년 만의 신곡 ‘뉴크 미 베이비(Nuke Me Baby)’를 12일 발표했다. ‘핵무기로 공격해줘 자기’라는 뜻의 이 노래는 핵무장과 핵발전을 반어적으로 풍자하고 있다.



7년 만의 신곡 'Nuke Me Baby'
"내 딸 양호, 양호하게 살도록"?

 한대수 특유의 거친 목소리에 김목경의 블루스 기타, 영국의 뮤지션 사우스웨이의 프로듀싱이 결합해 독특한 블루스록을 만들어냈다.



 한대수는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는 히피로서 젊은 날을 보냈지만 지난 7년간 딸 양호와 부인을 돌보느라 꼼짝없이 묶여 있었다. 아이가 자라 숨 돌릴 틈을 찾자마자 이 곡을 썼다.



 그는 이날 본지와 전화 인터뷰에서 “현재 가장 큰 관심사가 핵폐기물”이라고 말했다. “핵무기는 서너 번 실험해서 보유하는 게 아니에요. 1950, 60년대에 미국은 1000번 이상, 러시아는 500번 이상 했죠. 북한이 이 좁은 한반도 어디에서 실험하겠어요. 지하에서 하면 물이 오염돼 마실 수 없어요. 핵 폐기물도 500년 이상 갑니다.”



 그는 북한이 핵을 보유하는 걸 정치적으로 지지하는 일각의 입장에 대해선 근시안적이라 지적했다.



 “핵은 북한 남한의 문제가 아니에요. 미래 세대에게 깨끗한 지구를 줄 거냐 아니냐의 문제죠. 이대로 가면 내 딸 양호가 양호한 세상에 못 살잖아요.”



 그는 젊은이들이 반핵 운동에 나설 것도 주문했다. 미국이나 유럽, 대만이나 일본도 그린피스와 반핵 운동이 막강한데 우리나라만 거의 없다시피 하다는 것이다.



 “젊은이가 일어나면 정부가 꼼짝 못합니다. 북한의 젊은이들도 일어나야죠. 역사적으로 항상 늙은이의 전쟁에 젊은이가 희생당해왔는데, 그러지 않길 바랍니다. 피스(peace)!”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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