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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집회 사회 본 개그맨 노정렬 "쥐새끼들 득세…”

노정렬
민주당이 10일 주최한 ‘2차 대국민보고대회’에서 사회를 맡았던 개그맨 노정렬(42)씨가 행사 도중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성대모사를 하며 “(여러분들이) 쥐 죽은 듯 박수를 조그맣게 치니 쥐새끼들이 득세한다”며 “이명박근혜에게 국민과 공생하라 했더니 국민을 고생시키고, 상생하라고 했더니 국민을 살생하고 자빠졌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결국 4대 강을 죽이고 내 반쪽인 노무현도 죽였다”며 “관권 부정선거, 대통령이 책임져라”고도 했다. 비정치인이 한 말이나 새누리당은 공식 반응을 내놓진 않았지만 홍익표 전 원내대변인의 귀태(鬼胎·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사람) 발언 등 최근 막말로 곤욕을 치른 민주당은 곤혹스러워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개그맨이어서 본인의 생각을 여과 없이 표현한 거 같다”며 “당의 생각은 아니다”고 진화에 나섰다.



민주당 곤혹 "개인 생각일 뿐"

 이날 김한길 대표 등 지도부와 의원들 상당수는 보고대회가 끝난 뒤 서울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와는 10m 정도 거리를 두고 자리를 잡았다. 집회에선 전병헌 원내대표가 마이크를 잡고 찬조 연설을 할 때 “그만 내려와” 같은 야유가 쏟아졌으나 이정희 대표가 연설할 때는 환호가 나왔다.



강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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