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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내시경 받으려면 3일 전부터 씨 있는 과일 섭취 금지



대장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2010년 국내에서 2만5782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했다. 전체 암 환자의 12.8%를 차지해 갑상샘·위암에 이어 3위다.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대장내시경 검사다. 대장 속을 훤히 들여다 보며 암이나 암이 될 수 있는 용종을 찾는다. 대장암의 약 95%는 용종에서 발생한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소화기내과 이창현 교수는 “하지만 대장이 깨끗이 세척되지 않아 용종을 가리면 내시경이 놓칠 수 있다”고 말했다.

장 세척 잘해 검진 사각지대 없애야



검사 이틀 전엔 잡곡·해초류 피하고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으려면 장을 깨끗이 비워야 한다. 검사 전날 2~4ℓ의 대장 세척제를 복용하는 이유다. 밤 10시부터 2시간 동안 먹는다. 이창현 교수는 “하지만 장 세척제로도 잘 배출되지 않는 음식이 있어 검사 며칠 전부터 식사를 조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외·포도·수박처럼 씨가 있는 과일은 검사 3일 전부터 섭취하지 않는다. 현미·흑미 등 잡곡류, 땅콩·잣 같은 견과류도 마찬가지다.



 검사 이틀 전부터는 잡곡·해초류·양배추·시금치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피한다. 이 교수는 “검사 전날에는 낮에 흰죽 같은 부드러운 음식만 먹고 금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 세척제를 모두 복용해도 배변이 되지 않으면 배를 가볍게 마사지하거나 걷는다.



50세 이후에는 5년마다 검사 받길



대장을 잘 비워도 암과 용종이 숨어 있으면 발견하기 힘들다. 대장에는 주름이 많다. 게다가 연동운동을 하며 계속 움직인다. 이 교수는 “주름에 가려 내시경으로 용종을 찾기 힘든 경우가 있다. 장 세척이 잘 돼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용종 모양도 진단에 영향을 준다. 납작하거나 톱니 모양이면 발견하기 힘들다. 이 교수는 “톱니 용종은 1~2년 내에 암으로 진행할 수 있다”며 “대장암 원인의 20~30%는 납작한 용종인 것으로 추산한다”고 말했다.



 대장암은 다양한 원인 때문에 검진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 금연·절주·운동·채식 등 암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이 중요한 이유다. 대장암으로 발전하는 선종성 용종은 5~10년 후 암이 된다. 대장암 위험이 높아지는 50세 이후에는 5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게 좋다. 대장암 가족력이 있으면 40세부터 시작한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는 개인별 대장암 위험도를 분석해 내시경 검사 주기를 짜준다.



황운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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