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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과 15명 전문의 협진, 검사·결과확인·치료계획 원스톱 서비스"



갑상선질환으로 특화해 국내 최고의 환자만족도를 이룬 병원이 있다. 대림성모병원이다. 이 병원은 갑상선 질환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2002년, 국내 처음 갑상선 종양 치료에 고주파 열치료를 적용했다. 2005년에는 갑상선질환으로 특화한 센터를 열었다. 이 역시도 국내 최초다. 이곳을 찾는 갑상선 환자는 한해 평균 1만4000명, 수술은 700여 건에 이른다. 지난해 갑상선암 수술 4300건, 갑상선 고주파절제술 3600건 등 갑상선 종양치료로 약 8000건을 달성했다. 동네 중소병원이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대림성모병원 갑상선센터 성진용 소장에게 들어봤다.

[인터뷰] 성진용 대림성모병원 갑상선센터 소장



-대형병원 부럽지 않은 갑상선센터로 자리잡은 노하우는.



 “대형병원에서 할 수 없는 것을 하는 게 비결이다. 우선 환자의 편의성이다. 필요하다면 진료 당일에 초음파·조직검사, 검사결과 확인, 수술일정 확정 등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끝낼 수 있다. 진료실 옆쪽 벽면에 검사실과 통하는 문이 있다. 진료를 보다가 특정질환이 의심되면 바로 검사를 진행한다. 의사는 그 자리에서 검사결과를 확인하고, 다음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다. 환자가 몇 번씩 병원을 찾을 필요가 없다. 대형병원에서는 할 수 없는 시스템이다. 의료진의 유기적인 협진도 특장점이다. 센터에 내과·외과·영상의학과 등 5개과 15명의 전문의가 배치돼 환자의 증상을 논의하고 조언을 구한다.”



-다른 의료기관에 비해 수술 후 재발율이 낮다는데 이유는.



 “수술 전 사전 검사를 철저히 한다. 갑상선암은 암 여부가 애매할 때가 많다. 암이 의심된다는 이유만으로 수술을 강행하면 위험 부담이 있다. 자칫하면 멀쩡한 환자가 암수술을 받고 갑상선기능 저하로 평생 약을 먹고 살아야 하는 불행을 겪는다. 우리 센터는 그럴 확률이 매우 적다. 암의 번짐 정도나 특징을 꼼꼼하게 파악해 수술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사전 작업이 철저하면 상대적으로 재발율도 낮다.”



-특화된 치료법이 있다면.



 “센터가 발전한 원동력은 고주파절제술이다. 전신마취 없이 혹을 치료하는 비수술치료로 상처가 남지 않는다. 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로 고주파를 갑상선결절에 적용했다. 그만큼 전문성을 자랑하는 치료법이다. 하지만 마구잡이식으로 적용하는 건 견제한다. 수술이 어려운 재발암이나 크기가 큰 양성종양에 한해 선택적으로 시행한다.”



-향후 어떤 목표로 갑상선센터를 이끌어갈 것인가.



 “지금까지 수많은 환자를 치료해왔다. 이제는 그들을 추적 검사해 제대로 관리하는 게 중요한 숙제다. 또 어떻게 하면 적절한 치료를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불필요한 수술이나 치료를 적용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환자의 부작용과 합병증을 최대한 줄이는 방법도 꾸준히 연구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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