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병원 리포트] ADHD 아동 환자 적절한 약물 치료로 학습 능력 개선 가능

환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운 ADHD(주의력결핍 과잉운동장애) 아동도 적절히 약물 치료를 받으면 학습 능력이 개선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나경세·이소영 교수팀은 10대 ADHD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읽기·쓰기·과제 수행·정보처리 능력 등 학습 능력 개선 정도를 조사했다. 약물 치료 전후 학습 실행능력을 ▶연속 수행 검사 ▶시·공간 및 언어 작업 기억 ▶언어 유창성 ▶억제 능력 변화 등 크게 4가지로 나눠 측정·분석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ADHD 환자는 주의력 유지 등을 담당하는 뇌의 전 전두엽 부분에 장애를 겪으면서 학습능력이 남들보다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연구팀은 서울·경기·대전·부산 지역 대학병원 7곳에서 치료 중인 ADHD환자 121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꾸준히 메칠페니데이트 성분의 약을 복용하도록 했다. 그 결과, 약물 치료를 받은 ADHD환자 대부분의 학습 능력이 향상됐다. 단기간 입력된 정보를 더 잘 기억하고, 주어진 과제를 빨리 처리하는 식이다.



 나 교수는 “ADHD 약물 치료가 주의력결핍·행동장애는 물론 학습능력도 향상시킨다는 점을 확인한 최초의 대규모 임상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주의력결핍으로 학습부진에 빠지고 이는 자존감 저하·우울증 등 다른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증상에 맞춰 초기에 적극 치료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일반 아동에게도 학습능력 향상 효과가 있을까. 정답은 아니오다. 나 교수는“일반인은 동기부여와 흥미유발로도 얼마든지 학습능력을 높일 수 있다”며 “오히려 부작용을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논문은 SCI급 학술지인『국제 임상 신경약리학(International Clinical Psychopharmacology)』최근호에 게재됐다.



권선미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