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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불청객 노안 … 라식·라섹시술 받고 안경이여 안녕~

S&B(에스앤비)안과 유승열 원장이 라식 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은 40대 남성 환자의 눈 상태를 검사하고 있다. 김현진 기자


건강한 눈은 삶의 질을 가늠하는 바로미터다. 시력교정술인 라식·라섹이 보편적인 시술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이유다. 그동안 라식·라섹은 젊은층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다. 그러나 또렷한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은 심정은 40~50대 중장년층이라고 다를 바 없다. 20여 년 넘게 안경을 쓰며 불편을 겪었다면 더욱 그렇다. S&B안과(에스앤비안과) 유승열 원장은 “과거에는 중장년층이 시력교정술을 받는 게 드물었지만 최근에는 수술환자 5명 중 1명이 40~50대”라며 “안전성이 입증되고,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중장년층도 안경을 벗어던지고 편리하게 시력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시술자 5명 중 1명이 40·50대



노안 교정 렌즈 삽입 시술법도 등장



라식·라섹과 같은 수술은 빛의 굴절력을 조절해 근시·난시·원시를 교정한다. 눈에서 가장 먼저 빛이 통과하는 각막 표면을 깎아 안경렌즈처럼 만들어 물체의 상이 제대로 맺히게 한다. 20여 년 전 국내 도입 시엔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외면받았다. 지금은 세계적으로 연구결과와 임상이 축적됐다. 유 원장은 “안전성이 확보됐다는 뜻은 어떤 합병증이 어느 정도 비율로 발생하고, 이에 대한 치료법은 무엇인지 예측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시술 전 50가지가 넘는 정밀검사를 하는 단계에서 수술이 힘든 환자는 걸러진다”고 말했다.



 40∼50대 중장년층에 라식·라섹이 반가운 또 다른 이유는 노안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초점을 잡는 눈속 수정체 근육이 탄력을 잃어 가까운 거리의 물체를 보는 데 불편하다. 근시·난시·원시 때문에 안경을 쓰고 있던 사람이 노안까지 오면 돋보기 안경을 따로 맞춰야 한다. 유 원장은 “노안이 오면 안경을 써도 가까운 거리의 글씨는 보이지 않는다”며 “결국 가까운 거리와 먼 거리를 볼 때 번갈아 두 개의 안경이 필요해진다”고 말했다.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근시·원시를 잡아주고, 노안을 교정하는 카메라 인레이(KAMRA INRAY)같은 시술도 나왔다. 카메라 인레이는 도넛 모양의 미세한 렌즈를 각막에 심어 가까운 거리를 잘 보게 돕는다.



백내장 등 안과질환 발생해도 시술 가능



중장년층이 받는 라식·라섹이라고 해서 부작용이 많은 건 아니다. 각막 회복 속도가 젊은층보다 다소 늦기는 하지만 수술결과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유 원장은 “중장년층은 젊은층보다 각막 섬유조직이 좀더 튼튼해 수술 효과가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전히 40~50대가 라식·라섹을 하면 노안·백내장이 더 악화할 거란 우려가 있다. 유승열 원장은 “백내장이란 수정체가 혼탁해져 안개 낀 것처럼 시야가 뿌옇게 변하는 질환”이라며 “노안수술을 시행하는 부위와 백내장의 위치는 전혀 다르므로 둘 간의 인과관계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중장년층이므로 주의할 점은 있다. 젊은 사람은 굴절력만 고려해 수술하면 되지만 중장년층은 노인성 안질환까지 고려해야 한다. 검사 결과를 정확히 분석하고, 섬세한 시술을 할수 있는 숙련된 전문의를 찾는게 중요하다. 당뇨병과 류마티스 관절염 등 내과질환이 있는 환자는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리고, 어떤 약물을 복용하는 지에 대해서도 말한다.



 시술을 준비하는 환자가 궁금해 하는 것 중 하나는 라식과 라섹 중 어느 것이 좋은지다. 라식과 라섹의 차이점은 뭘까.



 두 시술 모두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을 깎는다. 다만 라식은 각막에 얇은 뚜껑을 만드는 반면 라섹은 특수알코올이나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 상피만을 벗기고 시력을 교정한다. 유승열 원장은 “대체로 많은 사람이 통증이 없고 회복이 빠른 라식을 선호한다”며 “다만 각막이 얇거나 고도근시라면 라섹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에게 맞는 수술을 찾는 건 환자 몫이 아니라 수술검사 결과를 분석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결정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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