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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4곳 중 1곳은 '세균 득실'…서울시는 뒷짐만

[앵커]

서울시내 어린이집 4곳 가운데 1곳이 세균과 먼지로 심하게 오염돼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지만 서울시는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정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종로의 어린이집. 교실 한쪽에 공기 청정기 기능을 갖춘 에어컨이 놓여 있습니다.

[황은식/어린이집 원장 : 수시로 담임 선생님들이 환기를 시키세요. 공기청정기를 사용을 한다든지, 초록식물을 많이 교실로 들여놔요.]

하지만 서울시의 조사결과 어린이집 157곳 가운데 38곳은 공기질이 세균과 먼지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4곳 중 1곳이 오염된 꼴입니다.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부유 세균양이 기준치의 2배에서 많게는 4.4배까지 검출된 곳도 있습니다.

[정진숙/서울 강북삼성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 공기 중에 떠다니는 (세균이) 호흡기로 들어가기 때문에 감염성 폐질환에 걸릴 확률이 아무래도 높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서울시는 전체 어린이집 6천여 곳 가운데 10%인 600여 곳의 공기질을 측정하는데 그쳤습니다.

단 한번 측정만 할뿐 사후 관리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서홍교/서울시 기후대기과 주무관 : 현재 대상 시설이 많다보니까 (재측정을 하는) 그런 상황은 아닌데요. 한 번 더 확인을 하는 방향으로…]

측정결과를 아예 통보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서울시내 어린이집 원장 : 결과가 측정 기준을 넘어서느냐 안 넘어서느냐 하는 것도 사실은 통보를 받은 적이 없고…]

공기질이 기준치를 초과해도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리는 게 전부입니다.

서울시의 보다 적극적인 관리와 감독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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