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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태양광 수직계열화?'한 우물' 전략 포기하나


[양영권기자 indepen@]

[폴리실리콘 '단일사업화'에서 태양광발전 셀·모듈로 사업분야 확대]

OCI가 미국에 건설하는 태양광발전 설비에 들어가는 셀·모듈을 자체적으로 조달하기로 하면서 태양광 사업 전략을 사실상 수정했다. 그동안 태양광 분야에서 폴리실리콘 분야에만 집중했지만, 가격 하락이 장기화하면서 사업구조 다변화, 즉 '수직계열화'를 대응 전략으로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OCI는 지난달 열린 2분기 기업설명회에서 태양광발전 자회사인 OCI솔라파워를 통해 셀·모듈 업체 넥솔론의 미국 법인 지분 57%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그간 추구했던 '단일 사업화'를 포기하고 '수직계열화'를 채택하는 전략 전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OCI는 태양광 분야에서 폴리실리콘이라는 '한 우물'만 파는 회사였다. 현재 폴리실리콘 생산 규모는 연간 4만2000톤으로 GCL, 바커, 햄록과 함께 글로벌 '빅4' 로 통한다. 지난해 8월 이우현 사장(당시 부사장)이 "수직계열화는 굉장히 위험한 구조"라고 할 정도로 수직계열화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달 말 서울 암사동에 5메가와트(MW)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등 태양광발전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했다. 현재 진행 중인 발전사업은 국내 400메가와트, 미국 400메가와트 등 도합 800메가와트 규모다. OCI는 넥솔론 미국법인으로부터 미국 발전소에 들어가는 셀과 모듈을 공급받을 계획이다.

OCI가 사업 다변화에 나선 것은 폴리실리콘 가격 변동이 심해 안정적인 기업 운영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폴리실리콘은 2008년 킬로그램당 200달러까지 갔다가 현재는 2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을 정도로 가격 변동이 심하다.

폴리실리콘의 경우 대규모 장치산업인 만큼 '규모의 경제'에 따른 원가 절감을 위해서는 이 분야에 집중 투자를 하는 쪽이 유리하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평가다. 하지만 최근 1~2 년간 폴리실리콘 가격이 급격히 낮아져 OCI가 이같은 '단일 사업화'의 장점을 제대로 누리지 못했다.

OCI는 지난 2분기 2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주력인 폴리실리콘은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2분기 폴리실리콘 부문 영업 적자는 294억원에 달했다. 다만 폴리실리콘 부문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 63.8%에서 올 2분기 마이너스 19.0%로 다소 호전됐다.

그동안 OCI는 일찌감치 태양광분야 수직계열화를 이룬 한화와 비교되곤 했다. 한화는 2010년 8월 중국의 셀 모듈 업체 솔라원을 인수하면서 태양광 산업에 본격 뛰어들었고, 지난해 8월에는 독일의 셀 제조업체 큐셀을 인수했다. 또 지난 5월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에 폴리실리콘 공장을 완공했다. 발전사업은 한화솔라에너지에서 이름을 바꾼 한화큐셀코리아가 벌이고 있다.

수직계열화된 기업의 장점은 원료, 소재,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신속한 시장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반면 원가경쟁력이 취약한 사업이 있으면 전체 기업의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 또 불황기에 위험분산 효과를 누릴 수 없다는 점도 단점으로 지적된다.

한화케미칼도 태양광 부문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 67.4%에 달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는 마이너스 7.3%로 빠르게 호전됐고, 2분기에는 영업적자율이 1분기보다 더 낮아졌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OCI 관계자는 사업 다각화와 관련해 "넥솔론 미국 법인을 인수한 것은 미국에서 진행하는 태양광 발전사업의 안정적인 수행을 위한 것이지 수직계열화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태양광 발전 역시 침체돼 있는 태양광 산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수요를 스스로 창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는 "OCI가 폴리실리콘 사업에서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규모로 확장, 그동안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것은 사실"이라며 "최근 1~2 년간 폴리실리콘 가격이 급격히 낮아지는 시장 침체기를 겪으면서 폴리실리콘 사업만을 하는 것에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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