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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칵테일 맥주 만들기



시원한 칵테일 맥주를 직접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칵테일 맥주는 재료를 손쉽게 구할 수 있고 제조법도 간단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롯데호텔서울 ‘피에르 바’의 조민지 믹솔로지스트가 제안하는 칵테일 맥주 만드는 방법을 따라 해보자. 가장 널리 알려진 샌디 개프부터 기본스타일에서 살짝 벗어난 특별한 칵테일 맥주까지 다양하다.

샌디 개프

생강 맛이 나는 탄산음료 진저에일과 고탄산음료 카스가 만났다. 은은한 생강 맛이 탄산과 어우러지면서 달콤한 맛을 완성한다.

알코올 - 2%
재료 - 카스(165㎖)+진저에일(165㎖)

만드는 법
①유리잔에 카스를 붓고 진저에일을 따른 후 잘 젓는다.
②오렌지와 파인애플을 맥주에 함께 넣거나 장식해 마무리한다.

Tip. 맥주와 진저에일은 차가울수록 청량감이 좋다.

비어샹그리아

은은한 과일 향이 식욕을 돋우는 칵테일 맥주. 부드러운 호가든을 맥주 베이스로 사용해 마시는 느낌이 좋다.

알코올 - 10%
재료 - 호가든(150㎖)+자몽·사과주스(30㎖씩)+ 그랑마니에(30㎖)

만드는 법
①자몽주스·사과주스·그랑마니에를 넣고 잘 젓는다.
②호가든을 붓는다.

Tip. 주스는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단 토마토나 당근주스는 맛과 향이 강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호가든은 흔들면 탄산이 많이 올라오기 때문에 맨 마지막에 넣는다.

블루이스

처음엔 하이네켄의 쌉쌀한 맛이 나고, 마지막엔 코코넛과 파인애플의 달콤한 맛이 느껴진다.

알코올 - 4%
재료 - 하이네켄(150㎖)+피나콜라다 믹서(30㎖)+파인애플 주스(45㎖)+블루 퀴라소(15㎖)

만드는 법
①접시에 설탕을 조금 따른 후 잔을 준비한다.
②잔의 가장자리에 설탕을 골고루 묻힌다.
③맥주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고 섞는다.
④하이네켄을 따른 후 얼음을 가득 채운다.

Tip. 피나콜라다 믹서 대신 요구르트(80㎖)를 넣어도 맛에는 큰 차이가 없다.

기네스아포카토

바닐라아이스크림의 맛과 향이 베리 잼과 어우러져 새콤달콤한 맛이 난다.

알코올 - 4%
재료 - 기네스(160㎖)+바닐라아이스크림(1스쿱)+베리 잼(1스푼)

만드는 법
①유리잔에 아이스크림을 담는다.
②베리 잼을 넣고 기호에 따라 블루베리·라즈베리 등 잼과 같은 종류의 과일을 적당량 담는다.
③아이스크림이 살짝 잠길 정도로 기네스를 넣는다.

Tip. 달지 않고 과즙이 풍부한 베리를 맛보고 싶다면 직접 만들어볼 것. 라즈베리·블루베리·냉동딸기를 설탕에 살짝 졸이는 간단한 방법으로 맛있는 베리 잼을 완성할 수 있다.

네스프레소

커피 리큐르인 깔루아가 커피의 맛과 향을 더욱 진하게 만든다.

알코올 - 5%
재료 - 기네스(150㎖)+깔루아(15㎖)+에스프레소(1잔)

만드는 법
①깔루아→ 기네스→에스프레소 순으로 넣는다.
②취향에 따라 깔루아나 에스프레소 양을 더하거나 뺀다.

Tip. 맥주를 넣으면 탄산이 올라와 자연스럽게 섞이기 때문에 스푼으로 젓지 않아도 된다. 에스프레소 커피가 없다면 믹스커피로 만들어도 좋다.

코히토

모히토 칵테일의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코로나의 청량감과 잘 어울린다.

알코올 - 4%
재료 - 코로나(300㎖)+레몬(1개)+민트(조금)

만드는 법
①레몬 1개를 얇게 썬 후 유리잔에 넣고 으깬다.
②민트를 넣고 살짝 으깬 후 코로나를 붓는다.
③얼음을 가득 채운 후 레몬과 민트로 장식한다.

Tip. 조금 더 강한 알코올을 맛보고 싶다면 럼(30㎖)을 넣으면 된다. 럼을 넣는 순서는 레시피의 1번이다.

스토리 담긴 칵테일 맥주

가장 널리 알려진 ‘파나셰’는 프랑스 칵테일 맥주로 투명한 탄산음료를 맥주 양만큼넣어 만든 것이다. 젊은이가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권하는 ‘작업주’로 통한다. 에그 스타우트는 계란 노른자와 꿀을 섞어서 만든 칵테일이다. 식욕이 떨어지거나 기운이 없을 때 마시기 좋다. 숙취 해소를 돕는 칵테일 맥주로 ‘샌디 개프’와 ‘레드 아이’가 대표적이다. 영국 사람들이 숙취를 해소하기 위해 스타우트 비어에 같은 양의 진저에일을 섞어 마시기 시작한 것이 샌디 개프의 유래다. 진저에일의 생강 맛과 약한 단맛이 씁쓸한 맥주와 조화를 이뤄 산뜻한 맛을 낸다. 레드 아이는 숙취로 충혈된 눈을 맑게 해준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그래서 해장용 칵테일로 불린다. 스노 레드 아이도 같은 뜻이다. 스노의 경우 유리잔 가장자리에 레몬즙을 바르고 소금을 묻힌 장식이 다를 뿐이다. 흑맥주와 콜라를 섞은 칵테일맥주는 콜라의 달콤함이 더해져 부담 없이 마시기 좋다. 달콤함과 부드러움 때문에 조금씩 마시다보면 갑자기 취기가 올라온다고 하여 트로이 목마라 불린다.

칵테일 맥주를 더욱 맛있게 즐기는 방법이 있다. 와인처럼 맥주 칵테일도 잔을 잡는 손의 위치에 따라 맛이 다르다. 맥주 칵테일의 차가움이 유지되도록 잔의 아랫부분을 잡고 조금씩 마시는 게 원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비결이다. 차가울수록 시원함과 청량감이 더해져 상큼한 맛이 두 배가 된다.

스타우트의 특별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정종처럼 데워 마시면 좋다. 50℃ 정도로 데워 마시면 적당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따뜻하게 데운 스타우트는 맛과 풍미가 한층 강해진다. 기본 안주로는 올리브·체리·오이피클 등이며 즐겨 먹는 과일을 곁들이면 된다.

도움말=이희수 경운대 항공관광학부 교수

<글=유희진 기자 yhj@joongang.co.kr, 사진=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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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