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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전문의에게 듣는 치아관리법

치주과 전문의 박정현 원장, 심미과 전문의 김진환 원장, 심미·보철전문의 선정연 원장(왼쪽부터) 등 치과전문의 3명이 충치 환자와 상담하고 있다.


과거엔 충치 제거와 치주질환 치료를 위해 치과에 가는 사람이 많았다. 요즘엔 치아 보정·미백, 구취 제거 등 미용 목적으로 방문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처럼 다양한 이유로 치과 상담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고민을 풀어주기 위해 치과전문의 3명이 나섰다. 보아치과 박정현 원장(치주과 전문의), 디자인치과 선정연 원장(심미·보철 전문의), 원데이치과 김진환 원장(심미과 전문의)이다. 평소 환자들이 자주 묻는 치과질환에 대한 치료법과 치아 관리법을 설명했다.

충치와 치주질환, 근본적인 치료가 중요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사는 주부 이윤정(37)씨는 최근 어금니가 너무 아파 치과를 찾아갔다. 오래전 충치 치료를 받고 크라운 보철을 한 치아와 맞닿은 어금니가 모두 썩은 것을 알게 됐다. 그때부터 이씨는 치아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겠다고 다짐했다.

 치과를 방문하는 사람 중 충치 치료가 목적인 경우가 가장 많다. 충치는 입 안에 서식하는 세균탓에 생긴 노폐물이 치아를 부식시키는 증상을 말한다. 이씨처럼 40대 이하 성인에게 주로 나타나지만 충치로 고생하는 유아·청소년도 많다.

 충치만큼 흔한 구강질환으로는 치주질환이 있다. 치주질환은 치아 주위 잇몸, 치주인대, 치조골(잇몸 뼈)에서 일어나는 염증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2년 상반기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장년층은 치주질환으로 병원을 가장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에는 충치·치주질환 환자가 늘어난다. 더위를 쫓기 위해 음료수·빙수·아이스크림 등 당이 많이 들어 있는 것을 즐기기 때문이다. 김원장은 “단 음식은 살균·소독 작용을 하는 침의 분비를 막아 치아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치주질환은 한 번 발생하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평소 올바른 칫솔질로 발병을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취와 치아 변색 예방은 생활습관이 중요

 치아 변색이나 구취는 많은 사람의 고민이다. 이런 증상들은 치아나 잇몸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칫 대인관계 기피나 자신감 저하 같은 정서적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사는 류가인(28·회사원)씨는 요즘 거울을 들여다보기가 싫다고 한다. 류씨는 “커피를 자주 마셔서 치아가 변색된 것 같다”며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커피·홍차·콜라·와인을 마신 후 이를 바로 닦지 않거나 잦은 흡연은 치아를 변색시킬 수 있다. 치태나 충치가 있으면 치아가 변색돼 보일 수 있고, 치주질환으로 잇몸이 내려앉은 경우엔 치아 뿌리가 드러나 검게 보일 수 있다.

 김 원장은 “치아 미백 시술을 받는 것도 좋지만 평소 치아 변색을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치아 변색을 유발하는 음료나 음식을 먹은 후에는 물로 입 안을 가볍게 헹구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빨대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위염·간염·편도선염 등 내과적 질병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면 구취는 평소 구강관리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선 원장은 “구취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치아 사이, 치아와 잇몸 사이의 음식 찌꺼기와 플라그를 제거하는 칫솔질을 해야한다”며 “치실이나 구강 세정기를 사용해 음식찌꺼기와 플라그를 없애면 구취 원인을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칫솔질을 할 땐 마지막엔 반드시 혀 안쪽도 세심하게 닦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올바른 칫솔질 어려우면 전동칫솔 사용을

 치과전문의 3명이 가장 강조하는 것은 올바른 칫솔질이다. 이들은 대다수 사람이 올바른 칫솔질을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음식 찌꺼기 등이 남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치아와 잇몸 사이를 제대로 닦아야 하는데 치아 표면만 닦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박 원장은 “치주질환은 치아와 잇몸 사이에 플라그가 쌓이는 것에서 시작되며 플라그는 올바른 칫솔질만으로도 제거가 가능하다”며 “올바른 칫솔질을 꾸준히 하지 않을 경우 치주질환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치주질환 환자들은 잇몸이 내려앉아 치아의 뿌리 노출이 심해지고 잇몸선을 닦기가 더 어려워지는데 특히 아랫니의 잇몸선은 혀 밑으로 들어가 닦아야 하므로 손놀림이 익숙하지 않으면 올바른 칫솔질을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 원장은 이러한 치주질환 환자들에게 전동칫솔을 추천했다.

 선 원장은 “어금니 끝 쪽은 신경 써서 닦지 않으면 지나치기 쉬운 부위로, 방치할 경우 구취와 치주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전동칫솔에 있는 파워팁은 어금니 뒤쪽까지 깨끗하게 닦아주기 때문에 구취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미백모드가 있는 전동칫솔을 사용하면 간편하게 치아 변색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랄-비 트라이존 전액 환불 이벤트

 구강관리 전문브랜드 오랄-비는 일반칫솔과 비슷한 칫솔모 모양과 사용방식을 적용해 익숙한 칫솔질을 구현하는 전동칫솔 ‘트라이존 3000’을 출시했다. 트라이존은 분당 4만8800번의 움직임으로 치아와 치아 사이까지 깊숙이 침투하므로 플라그 제거 효과가 일반칫솔의 2배에 이르는 제품이다.

 최근 오랄-비가 치과의사 3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4%가 오랄-비 전동칫솔의 우수성을 인정했다. 오랄-비는 이런 평가를 받은 것을 기념해 9월 30일까지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내용은 오랄-비 트라이존 충전식 전동칫솔을 산 소비자가 제품에 만족하지 않으면 구매가격을 100% 환불해주는 것이다.

<유희진 기자 yhj@joongang.co.kr/사진=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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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