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재테크 정보

은퇴 생활자 김모씨는 최근 은행에 1억원을 예금하러 갔다가 적지 않이 실망했다. 작년만 해도 연 4%대였던 예금금리가 3%도 안됐기 때문이다. 1억원을 예금하면 1년 후 받는 이자가 270만~290만원 밖에 되지 않는다. 이마저도 이자소득세 15.4%를 제하면 228만~245만원에 불과하다. 김씨가 저금리에도 불구하고 은행을 찾는 이유는 안정성 때문. 하지만 이정도 금리는 물가상승률정도라 화폐가치로 따지면 오히려 손해 볼 수도 있다. 그는 다른 금융기관에 안전하면서도 금리보다 수익이 나은 상품이 없는지 알아보기 위해 발길을 돌렸다.



절세 효과 크고 안정성 높은 지방도시공사채권 관심을

사람들은 안전하면서 고금리를 주는 상품을 원한다. 자산운용의 원칙이 ‘고수익 고위험’이지만 누구나 원금을 보장받고 싶어한다. 비교적 안전하면서 은행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은 무엇이 있을까. 흔히 이런 금융상품 중에 하나로 회사채를 이야기하지만 지난 해부터 웅진홀딩스·STX팬오션 등의 회사들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선뜻 투자하기를 꺼리는 분위기가 강하다.



회사채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게 지방공사채다. 지방공사채는 지방자치정부들이 100% 출자한 공기업들이 발행한 채권으로 신용등급이 AA 이상이다. 특히 보상채의 경우 다른 공사채와 신용등급이 같으면서도 금리가 조금 더 높다. 지방도시공사들이 토지매입 때 풀린 보상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보상금의 일부 또는 전액을 채권으로 지급하는데, 이 채권을 보상채라고 한다. 보통 만기는 3년이며 복리채다.



현대증권의 경우 울산·경기도·인천 도시공사 등의 보상채를 취급한다. 1~3년 만기에 세전 수익률이 연평균 2.8~3.3%로 은행정기예금보다 높다. 특히 보상채 매입자는 세금우대나 생계형 비과세 저축을 통한 절세가 가능하다. 세금우대는 만 20세이상 거주자가 1년 이상 만기로 1000만원까지 가입한 저축에서 발생한 금융소득을 9.5%로 분리과세하는 것을 말한다. 생계형 비과세저축이란 만 60세 이상 거주자 및 장애인이 3000만원 한도로 가입한 저축에서 발생한 금융소득에 면세혜택을 주는 것이다.



증권사에 세금우대 계좌나 생계형비과세 저축 계좌를 개설해 보상채를 매수하는 경우 이자소득세는 15.4%보다 작은 9.5%로 감면 되거나 면세되므로 세후수익률이 더 높아지게 된다.



현대증권 FICC본부장 이창용 상무는 “최근 예금금리는 떨어지고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은행예금 대비 높은 금리를 제공하면서 안전성이 높은 지방도시공사채권은 아주 매력적인 상품”이라고 말했다.



<서명수 기자 seoms@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