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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구단 KT 조범현 감독 "3년 안에 4강"

조범현
프로야구 10구단 KT의 초대 사령탑에 오른 조범현(53) 감독이 3년 안에 4강권을 노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감독은 5일 경기도 수원 라마다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조범현표’ 야구가 완성되기까지 1차적으로 3년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며 “내년에 2군에서 여러 가지를 파악하겠다. 이후 1군 진입 첫해(2015년) 적응 기간을 갖고, 2년째부터 4강권에 진입할 수 있는 실력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신생팀이고, 젊은 선수들 위주인 만큼 중장기적인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포인트”라며 “선수들의 프로의식도 정립해야 한다. 여러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이를 통해 강하고 패기 있는 팀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조 감독은 올해 1군 무대에 데뷔한 9구단 NC를 교훈 삼아 1군 연착륙을 하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신생팀으로서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지만 NC가 매우 잘하고 있다”며 “특별지명과 FA(프리 에이전트) 영입으로 신구 조화를 잘 이뤘다. NC가 올 시즌 초반 보여준 문제점을 우리는 되풀이하지 않도록 하겠다. 그렇게 되면 분명 좋은 출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수원=유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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