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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골 1도움, "길 비켜라" 레버쿠젠 데뷔전서 맹활약

[손흥민 1골 1도움, 사진 중앙포토]
손흥민(21·레버쿠젠)이 이적 후 치른 첫 공식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렸다. 손홍민은 1골 1도움 활약으로 팀 공격의 핵으로 우뚝 섰다.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독일 리프슈타트의 슈타디온 암 발트슐로센에서 열린 DFB 포칼(FA컵) 64강 리프슈타트(4부)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적 후 첫 공식 경기였다. 손홍민은 후반전 45분만 소화했는데도 1골·1도움을 기록해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전 내내 손흥민의 쇼타임이 이어졌다. 투입 직후 날카로운 중거리슛을 날려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후반 18분에는 레버쿠젠 공식경기 데뷔골이 터졌다. 슈테판 키슬링(29)의 패스를 받아 깔끔한 왼발 땅볼슛을 골대 구석으로 차 넣었다.

후반 36분에는 정확한 왼발 크로스를 시드니 샘(25)의 머리로 전달해 첫 도움까지 기록했다. 경기 종료 직전 손흥민이 골키퍼를 농락한 뒤 밀어준 패스를 키슬링이 무산시키는 등 화려한 경기력이 빛났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이 경기를 소개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의 이름을 떨쳤다'는 제목을 붙였다.

64강을 통해 한국인 3인방 모두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마인츠로 이적한 뒤 독일 무대 첫 경기를 치른 박주호(26)는 포르투나 쾰른(4부)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2-1로 승리에 일조했다. 스위스 바젤에서 2년간 유럽 경험을 쌓은 박주호는 공수 양면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볼프스부르크의 구자철(24)은 칼스루헤(2부)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후반 17분까지 활약했다. 친선 경기를 통해 얀 폴락과 수비형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춰 온 구자철은 칼스루헤전에서도 능숙한 공격 전개 능력을 선보였다. 볼프스부르크는 3-1로 승리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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