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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2000, 여행업으로 민간 외교 … 경제 살리고 국가 위상 높여

창립 14주년째인 종합여행사 투어2000(양무승 대표·왼쪽에서 넷째)은 고객과 직원 모두 행복한 ‘여행’과 ‘여행 설계’를 지향한다. 현재 해외여행과 실시간 항공권 예매, 국내여행, 외국인 국내여행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행업 종사자는 국가브랜드를 높이는 선봉장이다.’

양무승 투어2000 대표가 가진 경영 지론이다. 여행을 소비와 향락사업으로만 여기지 않고 경제·사회발전을 일으키는 단초로 활용한다는 이유에서다. 양 대표는 “외국인관광객 유치 사업자 외에도 해외여행업 종사자는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외교사절이자 관광수요를 늘려 해당 지역 경제성장에 이바지하는 역할을 한다. 국내여행업자도 지역 경제를 살리는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다.

올해로 창립 14주년인 투어2000 임직원 140명은 이 같은 경영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해외여행사업부는 ‘해외여행자를 보내 매출을 올리겠다’는 욕심은 접어둔다. 가령 에티오피아에 고객을 보낼 때는 ‘올해 1만 명만 에티오피아로 보내면 그 지역 산업이 성장한다’는 생각으로 일한다.

또 ‘여행자 중에 기업가가 있다면 한국과 에티오피아 간 무역도 이뤄지겠지’라고 의식한다. 양 대표는 “경제 원조나 학교와 병원을 지어주는 일도 좋다. 그러나 단기간 성장을 일으키는 데는 관광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고 말했다. 여행자가 많이 찾는 지역은 관광을 비롯해 교통·건설 등 기간산업이 성장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국내여행사업부도 각 지역의 관광자원을 상품화해 여행자 수를 늘리고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겠다는 의지가 있다. 외국인여행사업부는 외국에 한국 곳곳의 명소, 명승지, 관광지를 알리며 관광객을 유치하고 외화를 번다. 좋은 뜻을 품고 일을 하니 직원도 행복하고 매출도 늘어난다. 양 대표는 “지난해 매출은 3000억 원, 올해는 그 이상의 매출실적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직원대우도 철저하다. 지난 14년 동안 직원 급여만큼은 하루도 늦은 적이 없다. 국내외 경기 및 정치·사회 이슈에 매출실적이 큰 폭으로 오르고 내리는 여행업이지만, ‘내가 빚을 져서라도 직원 생계는 책임진다’라는 양 대표의 의지가 엿보인다. 양 대표는 지역을 알리는 일에도 아낌없이 투자한다. 매년 10억원 이상을 지역 홍보 위주로 투자한다. 특히 드라마 제작협찬, 한류 공연사업, 수퍼모델대회 지원 등에 비용을 들인다. 영상이 특정 지역을 알리는 데 효과적이라는 이유에서다.

다문화가정 및 주한 외국인 행사도 지원하며 한국 이미지를 제고한다. 양 대표는 현재 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장도 겸직하고 있다. 임직 기간 동안 여행업의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좋은 여행상품을 개발할 수 있게 사기를 높이면 관광산업과 관련 산업, 결국엔 국가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확신을 드러냈다.

편성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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