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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수사, 표 영향" "대선 결과에 불복"

국회 국정원 댓글 국정조사특위가 정치 공방과 인신공격으로 얼룩지고 있다. 특위는 25일 이성한 경찰청장을 불러 이틀째 활동을 이어갔지만 진상규명 작업과는 거리가 멀었다.



국정원 국조, 여야 막말 싸움

 시작부터 꼬였다.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지난해 12월 15일 경찰 수사관들이 국정원의 댓글 수사와 관련한 대화를 나누는 CCTV 동영상을 공개하면서다. 동영상에는 수사관들이 “우리가 여기(댓글 단 곳)까지 찾을 줄 어떻게 알겠어”라고 말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질의 시간(5분)이 끝났는 데도 동영상이 계속 상영되자 새누리당은 반발하며 집단퇴장했다.



20여 분 뒤 회의가 속개되긴 했지만 충돌은 계속됐다. 지난해 12월 16일 심야에 진행된 국정원 댓글 관련 중간수사 발표와 관련해 새누리당은 “당시 민주당이 수사 결과를 빨리 발표하라고 몰아세우다 정작 발표되니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는 꼴”(조명철 의원)이라며 경찰을 감쌌다. 하지만 민주당은 “경찰의 수사 조작이고, 국정원의 지휘를 받았고, 사전에 (수사 결과를) 알 수 없는 당시 김무성 총괄본부장과 박근혜 후보도 인지하고 있었던 친위 쿠데타”(신경민 의원)라고 맹비난했다.



 대선불복 시비도 재연됐다. 정청래 의원은 “ 12월 16일 밤 허위 수사 발표가 없었다면 대선 결과는 달라졌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에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은 “민주당이 대선에서 패하고도 승복을 못하는 것”이라고 받아쳤다.



 자정 가까이 진행된 특위에선 인신공격성 발언도 나왔다. “민주주의를 지향하 는 공당이 깡패들이나 하는 인권유린 방법으로 사실을 왜곡했다”(조명철 의원)는 식이다. 급기야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씨X”이란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고 박 의원은 “에이씨”라고 했다고 맞섰 다.



권호·이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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